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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주가조작 주도 회사의 파일명, '김건희'.. 15억 대여도

by 체커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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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드러나는 주가조작 연루 정황] "김건희가 선수 김씨에게 전화해 난리 친 적 있다"
[선대식 기자]

▲  지난 3월 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주도한 투자자문사에서 김건희씨 계좌 내역을 정리한 '김건희'라는 파일명이 발견됐다. 또한 김건희씨가 이 투자자문사에 15억 원을 빌려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공판에서 밝혀졌다.

주가조작 투자자문사가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하는 등 김건희씨와 석연치 않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다. 다만, 투자자문사 대표 이아무개씨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주가조작 선수' 김아무개씨가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했고, 주식을 싸게 팔아 김건희씨가 난리를 쳤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 1일 공판에 이어 이날 공판에서도 연이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주가조작 투자자문사 노트북에서 발견된 파일 제목, '김건희'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이하 블랙펄) 이아무개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검찰은 '주모자'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두 명의 '주가조작 선수' 이아무개씨·김아무개씨와 함께 이아무개 대표를 2010년 12월 ~ 2012년 12월 이뤄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인물로 보고 있다.

이날 검찰은 이 대표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그와 권오수 회장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했다. 그 연결고리는 바로 김건희씨였다.

검찰은 블랙펄 직원 노트북에서 발견된 엑셀 파일을 제시했다. 2011년 1월 13일 작성된 그 파일의 제목은 '김건희'였다. 여기에는 김건희씨의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현 DS투자증권) 계좌의 거래내역 등이 정리돼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건희씨와 아는 사이인지, 권오수 회장을 통해 김건희씨 계좌를 받아 관리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신의 처남으로서 블랙펄 임원이었던 민아무개씨가 파일 작성을 시킨 것 같다면서 자신은 모른다라고 답했다. 현재 민씨는 해외도피 중이다.

검찰은 이어 김건희씨가 블랙펄에 15억 원을 투자한 사실을 물었다.

- 검사 "블랙펄에서 투자할 때, 그 자금을 김건희씨로부터 15억 원을 빌려서 투자한 적 있나요?"
- 이 대표 "있습니다."
- 검사 "그때 그 연락을 누가 했죠?"
- 이 대표 "권오수 사장이 해줬습니다."

이 대표는 "그때 당시에 제가 권오수 사장에게 자금을 부탁했고 권오수 사장이 자기가 자금이 없으니까 알아봐준다고 했다"면서 "김건희씨 자금이 저희 회사에 들어와서 투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재차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원하는 답변은 듣지 못했다.

- 검사 "15억을 권오수 회장을 통해서 김건희씨로부터 받은 건 맞는데, 미래에셋증권 계좌는 권오수 회장을 통해서 김건희로부터 받은 적이 없어요?"
- 이 대표 "네, 없습니다."

"주가조작 선수가 김건희 계좌 관리... 김건희가 난리 쳤던 적 있다"

이 대표는 김건희씨가 당시 토러스투자증권 강남센터장이자 '주가조작 선수'인 김아무개씨로부터 계좌를 개설했고, 김씨가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했다고 증언했다.

이 대표는 "김건희씨가 토러스투자증권의 계좌를 가지고 있어서, (선수) 김○○이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권오수 회장이 토러스투자증권에 김건희씨를 소개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선수' 김씨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선수 김씨 녹취록에 나온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지난 1일 공판에서 검찰은 2019년 11월 김씨와 또 다른 선수 이씨 사이의 통화녹음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김씨는 "건희가 와서 계좌도 개설하고 가고, 본인이 와서"라고 말했다.

또한 김건희씨, 권오수 회장, 선수 김씨 등이 김건희씨 주식 매도를 두고 갈등을 빚은 사실도 드러났다. 2011년 1월 김건희씨의 DS투자증권 계좌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도이치모터스 주식 20만6000주가 블록딜(장외 주식 대량 매매)로 팔렸다. 매매는 선수 김씨와 블랙펄이 주도했다.

검사가 이 대표에게 "당시에 가격이 싸게 됐다는 문제로, 권오수, 김건희, 증인(이 대표)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그런 사실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선수) 김○○이 김건희씨 주식을 블록딜로 한(판) 다음에, 김건희씨가 전화가 와서 '왜 자기 허락 없이 주식을 팔았냐'고 난리를 쳤던 적이 있다. 김○○은 권오수 사장이 시켜서 했는데, 자기한테 뭐라 그러더라(라고 했다). 그런 내용을 김○○에게 들어서 알고 있다."

[관련 기사]
주가조작 선수 "(김)건희 계좌도 나한테 털어 넣어주고" http://omn.kr/1y4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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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연루되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합니다..

 

주가조작을 한 이가 김건희씨 명의의 계좌를 관리했다고 하네요..

 

거기다.. 김건희씨가 그 문제의 계좌를 직접 개설을 했고... 주식 매도에 대해 김건희씨가 찾아와 항의를 할 정도로 주식거래에 대해 직접 관여등도 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결국..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김건희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 관여한 정황이 있는데.. 현재 당선인 배우자로서의 신분이기에.. 몇달 후면 대통령 영부인이 될 터.. 수사가 제대로 될까 그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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