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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우크라이나는 독도가 일본 땅?..동해도 '일본해' 표기

by 체커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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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웹사이트,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경제통상부 지도에는 리앙쿠르
주한 대사관은 1주일 넘게 답변 없어…"모든 국가 주권 존중한다" 입장만
한국은 '키에프 → 키이우' 변경 요청 즉각 반영…우크라이나 무신경 실망

우크라이나 교육 플랫폼 vseosvita.ua의 일본 지도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우크라이나 교육 플랫폼 웹사이트 캡처

우크라이나가 우리의 독도를 일본 이름인 '다케시마'나 영유권 분쟁이 연상되는 '리앙쿠르'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해에 대해서도 '일본해' 명칭을 단독 사용하고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힘겨운 전쟁 상황임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요청대로 수도 '키이우' 등의 지명을 일괄 변경하며 적극 지지해온 우리 측 호의가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우크라이나 교육 플랫폼 웹사이트인 vseosvita.ua는 10학년 지리 과목 일본 편에 수록된 지도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했다.

뿐만 아니라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국경선을 뜻하는 점선까지 그어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더욱 명확히 했다.

이 사이트는 "독립적인 미디어로서 우리가 게시하는 자료는 항상 시의적절하고 객관적이며 검증된 것"이라고 자체 소개하고 있다.

한 우크라이나 전문가는 민간 사이트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의 '교육과정 사용 승인' 표시가 있는데다 등록 사용자가 213만명이 넘는 점으로 볼 때 상당한 공신력과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의 일본 지도는 독도를 리앙쿠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인 경제개발통상부(ukrexport.gov.ua) 사이트의 경우는 독도를 리앙쿠르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리앙쿠르는 독도의 존재를 서양에 처음 알린 프랑스 선박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나마 중립적인 표현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도를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 영토로 보고있는 우리 입장에선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처사임은 마찬가지이다.

리앙쿠르라는 제3자적 시각은 독도가 영유권 분쟁 상태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에서 통용되는 모든 지도의 독도 표기가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 서울시교육청 제공

따라서 CBS노컷뉴스는 지난 11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독도 표기 방식에 대한 공식 입장과 함께, 독도가 한국 이름으로 표기된 사례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1주일 넘게 합당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다만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경선 범위 안에서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우크라이나 측의 태도는 우리 언론 등이 지난 달 초 키이우와 하르키우 등의 주요 지명을 기존 러시아식에서 우크라이나식으로 전격 변경해준 것과 사뭇 다르다.

이는 전쟁 발발 1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대사관 측 요청을 즉각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 측의 놀랍도록 빠른 호응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일각에선 일제 강점기 시절 국권은 물론 말과 글을 잃어버렸던 과거를 소환하며 전폭적 지지와 연대를 촉구했다.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까지 감수한 동병상련의 발로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후 대통령과 외교, 국방장관이 수시로 전화나 국회 화상연설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지원과 심지어 무기 공여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비록 전쟁 중이긴 하나 인터넷 등을 통한 주요 행정 기능은 큰 지장 없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대사관 차원에서 주재국 내 민감한 여론에 반응할 시간마저 없지는 않다.

그런 점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무신경한 처사는 한국 입장에선 실망스러운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만큼이나 우리의 독도 영유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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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의 영토죠.. 일본은 독도를 자기들 영토라 우기면서.. 지도등에는 그들의 명칭을 넣습니다.

해외에서도 그리 하도록 압력을 넣고요.. 그래서 상당수 국가에서 독도를 일본의 명칭으로.. 동해를 일본의 명칭으로 표기하는 국가가 꽤 된다고 합니다.. 반크에선 이런 국가나 기관등에 대해 독도와 동해에 대한 설명과 수정요청을 꾸준히 하고 있죠..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그런 상태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석이라는 명칭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정부는 그동안 뭘했느냐 할텐데.. 오래전부터 그리 해왔다고 보도되었으니.. 현 정권 뿐만 아니라 이전 정권까지 책임에서 회피할 수는 없겠죠..

어찌되었든.... 잘못되었다는걸 발견했으니.. 바꿔달라 요구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경선 범위 안에서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한다"

일본의 주권은 존중하고.. 한국의 주권은 무시하는 걸까요?

이전에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식 우크라이나 지명 변경요청에 빠르게 변경해준 사례가 있었습니다.

[세상논란거리/국제] - 우크라 "韓, 우리 지명을 침략국 러시아식 표기하다니"

근데.. 이런식이면.. 받아먹을건 받아먹고.. 요구는 무시한 격이 되겠죠.. 그런 와중에 한국에 대해 살상무기 제공을 요청했으니.. 비록 비살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분명하게 밝혔지만.. 그마저도 이젠 해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겠더군요..

그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는 어떨까...

참고링크 : 한·러 관계사에서 본 러시아와 독도(獨島)

초록

러시아는 동해에서 서양지도에 없는 독도를 1854년에 발견하고 1857년에 제정러시아 해군부에서는 <조선동해안>지도를 발행하여 울릉도와 근거리에 있다고 확인하면서 독도를 조선영토로 보기 시작하였다. 이 "조선동해안 지도"를 발행할 무렵에 러시아는 극동에서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항로(航路)를 개척하면서 여러 차례 독도를 조사하였지만 그때 마다 제정러시아의 해군전집, 해군수로지, 소련국방성의 "동해(일본해) 수로지"에서 독도의 위치를 항상 울릉도를 기점으로 측량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보았다. 그러나 독도의 도서명은 제정 러시아, 소련 그리고 현 러시아 연방까지 서양 여러 발견국가의 발견 순서에 따라 올리부챠(Олибуца), 리앙쿠르(Лианкур), 호닛(Hornet) 다게시마(竹島) 등의 호칭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1972년도에 소련 국방성이 발행한 "동해(일본 해)수로지" 에서는 냉전시대였는데도 불구하고 독도를 한글 발음대로 독도라고 호칭하여 미국과 차별화하고 사실상 대한제국이 지배하고 있는 영토로 명확하게 인정하였다. 그 후 현 러시아 연방정부의 국방성에서는 종래의 "일본 해 수로지“라는 호칭 대신에 "한반도수로지"로 바꾸고 지도에서는 확실하게 리앙쿠르(독도) 밖으로 선을 그어 한국영토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독도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은 1854년 발견 시부터 오늘 날까지 한국영토로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Russia found Island 'Dokdo' in 1854, which was not on the Western map and in 1857, ministry of Navy of Imperial Russia had published a sea map of Korea confirming that Dokdo island is a territory of Korean own Isle near Ulrungdo, one of Korean inhabited island on the south-eastern sea. In publishing Korean sea map, Russian had surveyed 'Dokdo' while developing sea route to Pacific Ocean from Far East and then Russia came to know that Dokdo was is a subsidiary Island of Ulrungdo while they surveyed the island based on the point of Ulrungdo. However, Name of Dokdo has been named as OLibucha, Liancourt, Hornet, Dakkesima, etc by Imperial Russia, USSR and Federation of Russia. And surprisingly, in 1972, in spite of during Cold War, Defence Department of USSR published sailing directions of East Sea described the Isle named as Dokdo as pronounced as Korean and confirmed Island Dokdo is under control of Korean Government differentiating from United States of America. Since then, Defence Department of Federation of Russia has changed name as sailing directions of Korean peninsula from the name of Sea of Japan and have Liancourt(Dokdo) included in Korean territory lining outside of Dokdo Island. Accordingly, since foundation of Dokdo by Russia in 1854, Dokdo has been recognized as Korean own territory.

러시아는 한국의 독도에 대해 한국영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의외죠.. 그렇다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를 지지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독도에 대한 수정요청에 받아들이기는 커녕.. 검토조차 안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돕고 싶어도 선뜻 그런 마음을 가지기가 좀 힘드네요..

[참고]
관련링크 :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일본의 지리적 위치 항목

관련링크 :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한국의 지리적 위치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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