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든 지 하루 만에 청와대 내부 시설물이 파손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한 중년 여성이 청와대 관저 뒤편 미남불 앞에 놓인 불전함 등을 파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불전함을 부순 여성은 ‘내가 청와대의 주인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인적 사항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10일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쯤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했다.
청와대 권역 입장과 퇴장은 정문, 영빈문, 춘추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기존의 청와대 관람 동선에 있던 본관, 영빈관, 녹지원 외에도 관저, 침류각 등을 볼 수 있다. ‘청와대 불상’, ‘미남불’ 등으로 불린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 개방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주산인 백악산(북악산),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앞길인 세종대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중심축을 도보로 갈 수 있게 됐다.
김채현 기자
이러자고 청와대를 공개한 건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용산으로 가면서 청와대는 취임식때 공개를 시작으로 일반인에게 개방.. 누구나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당장에는 갈려면 예약을 해야 하지만..
그런데.. 개방 첫날.. 청와대에 있는 시설물이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미남불(방형대좌석조여래좌상) 앞에 있는 불전함을 파손시킨 것이지만.. 만약 파손시키는 이를 경찰이 잡지 않았다면 불상까지 파손이 되었겠죠.. 미남불.. 현재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아마도 불교계 인사와 불교 신도들이 분노할만한 일 아닐까 싶죠.
현장에서 잡힌 사람.. 여성인데.. 잡히면서 외친 말이 자기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여성인데 아들? 야훼의 아들이라 주장하는 것 같은데..딸도 아니고... 여성임에도 자신의 성별을 속이는 발언을 하는 문화재 훼손자.. 자신을 예수라고 착각을 하는 걸까요? 아마 기독교인들은 이번 사례를 보면서 생각할지도 모르겠군요.. 정말로 기독교 신자가 맞는지.. 혹시 제정신이 아닌 사람 아닌지 말이죠..
첫날부터 일이 터졌습니다.. 더욱이 자신을 야훼를 믿는 사람이라고 자칭도 했습니다. 왠지 석가탄신일.. 절 앞에서 예수 믿으라고 외치는 이들과 동격 같아 보이네요..
시설 보호를 위해 조치가 필요할듯 합니다. 이런 사고가 자꾸 터지면.. 다시 비공개로 바꾸고 입장객 신청을 받아 제한된 인원으로 관람하게 만드는게 어떨까 합니다.. 여차하면 다른 곳으로 멋대로 가지 못하게 골프전기카트 같은 이동수단에 탑승한채로 관람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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