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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산불 났는데 대통령은 축구장에..野 "尹, 산불나면 헬기 탄다더니"

by 체커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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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손흥민에 훈장 수여하고 국가대표 평가전 관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3/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스타가 총출동한 국가대표 축구평가전은 관전하면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은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보고)을 통해 "윤 대통령은 왜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3일 동안 753헥타르(ha) 상당의 산림 피해를 발생한 뒤 이날 주불이 진화됐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1000개가 넘는 규모다.

오 대변인은 이에 "'청와대에 있더라도 산불이 나면 헬기라도 타고 온다'고 했던 윤 대통령은 끝내 산불 피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피해 지역 주민의 애타는 마음을 모르는 듯 반려견과의 용산 나들이를 하고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을 관전했다"고 꼬집었다.

오 대변인은 "사흘 전 2030부산엑스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지만 (후보 시절 방문했던) 울진에도 밀양에도 들르지는 않았다"며 "윤 대통령에게 국민과의 약속이란 어떤 의미인가. 지키면 좋고 안 지켜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께서 다시 일어서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2일)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국가대표 평가전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체육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통상 체육훈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해 온 것으로, 대통령이 체육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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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 산불이 났었더랬죠.. 금방 끌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래도록 지속되어서 꽤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그나마 산의 중턱을 타고 번져서 민가쪽에는 덜 피해가 난게 천만 다행이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밀양 산불 중턱서 발화, 옆으로 확산..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밀양 이외에도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났었습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울진 산불 23시간여만에 진화..축구장 203개 면적 태워(종합2보)

 

거기다 여주 산단에선 폭발사고도 발생했고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땅이 흔들릴 정도였어요.." 처참한 여수산단 폭발사고 현장

 

근데..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합니다.. 왜일까요?

 

대통령이 보통 화재현장이나 사고현장엔 잘 가진 않습니다. 이는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거나.. 진행중이라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이미 대피한 대피소에나 방문을 하는게 보통입니다.

 

이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고뉴스 : 문재인 대통령, 동해 산불피해 현장 방문..이재민 위로

 

그런데 왜 윤석열 대통령이 비난을 받느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한 발언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참고뉴스 : "우째 왔냐" 울진 할머니 묻자..尹 "헬기라도 타고 와야죠"

 

거기다.. 산불에 사고가 났다면.. 인근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면 방문을 했을 수도 있을텐데.. 무시한 것도 결국 비난이 쏟아지는 근거가 됩니다.

 

밀양산불과 여수산단 폭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작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 있었습니다. 

 

[세상논란거리/정치] - 자갈치시장 찾은 尹 "학생때 많이 왔다..멍게비빔밥집 아직도 생각나"

 

그리고 사고가 어느정도 수습이 된 후에는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죠..

 

거기다.. 아직 밀양산불이 완진되지 않았는데.. 정작 윤석열 대통령은 위의 보도내용대로 축구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그래서 비난을 하는 것이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이 말이죠..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첫 사망자가 나왔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 감독을 초청해서 짜파구리를 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는 2차 연평대전이 발생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은 한일 월드컵 경기중에 터키와 3위 결정전을 관람했죠.. 물론 관람을 취소하고 NSC가 열리긴 했는데 좀 늦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결승과 폐막전에 참여도 했고요..

 

그래서 너희도 하지 않았냐고 물타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게 잘못되었다고 온갖 비난을 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사례이니..

 

'당연히도 비난을 하는 겁니다.'

 

그때도 잘못을 했고.. 지금도 잘못을 했다고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때 이러했으니 비난할 자격 없다고 주장할려 한다면..

 

'그럼 그때는 왜 비난을 했느냐'

 

반박이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물만난듯이 신나게(!!)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정권교체로 공수가 바뀌었습니다. 당연히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반대진영에선 나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 보수진영..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너희도 그러하지 않았냐 따져봐야.. 이전에 자신들도 비난한 게 있기 때문에.. 그냥 물타기 말고 옹호발언을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이 잘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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