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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남성이 80대 노인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노인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고 폭행을 휘두른 남성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수원의 한 주택가.
골목을 서성이던 큰 체격의 남성이 마주 오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싶더니 갑자기 밀쳐 넘어뜨립니다.
도망치려는 할머니를 한사코 뒤쫓는 남성.
다시 한 번 쓰러뜨리더니 이번엔 할머니의 등에 사정없이 발길질을 합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할머니를 또 발로 차고.
반대쪽으로 달아나려 하자 뒤따라가 머리채를 붙잡고 길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그리곤 무차별 발길질이 계속됩니다.
뭔가를 중얼거리며 쓰러진 할머니 주변을 맴돌던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얼굴 등을 폭행당한 노인은 이곳에 쓰러져 있었고 행인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책을 나섰다 모르는 사람에게 봉변을 당한 84살 장 모 할머니는 결국 두개골과 갈비뼈가 부러져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배경옥/피해 할머니 딸] "건강이 굉장히 좋으셨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운동을 좀 하러 나오셨다가 그런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폭행을 휘두른 28살 최 모 씨는 수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은 약물 복용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소 환청이나 우울증 증세를 호소했는데 약을 먹지 않으면 갑작스럽고 무차별적인 폭력 성향을 보였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인근 상인] "(최 씨가) 그냥 지나다니면서 자기 눈에 제일 먼저 띄는 사람이 그냥 맞는 거예요, 그때 상황에 따라서."
특히 최 씨의 집에서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한 주민들이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를 강제입원시키고 상해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응급조치가 끝나는 대로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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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다시 나가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를 겁니다. 정신병원에 영구 격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구치소에서도 정신병자를 가두는 곳을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간간히 정신병원을 탈출했다는 뉴스가 나오니까요..
약물치료도 거부할정도이니 구속하고 강제 약물치료도 생각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권위원회가 반발할 겁니다. 하지만 범죄 재발을 막기위해.. 치료를 위해 잠시동안 인권을 내려놓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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