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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동부고속 파업 나흘째.."동해·삼척 노선 사실상 중단"

by 체커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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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 가운데 서울에서 강원도로 향하는 고속버스 운행이 동부고속 파업 사태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로 파업 나흘째인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해나 삼척으로 가는 노선은 운행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터미널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행 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보시다시피 '동부고속' 이름을 단 버스들이 줄지어 주차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녹색 차량이 우등, 황금색이 프리미엄 버스인데 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주차돼 있습니다.

옆에 속초나 강릉 관련 광고가 붙어있는데, 대부분 강원도 노선으로 투입되는 버스입니다.

운전석 앞에는 파업 구호를 쓴 빨간 피켓도 올려놓았습니다.

이렇게 강원 노선 대부분에 투입되는 동부고속 기사들이 파업하면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원도로 가는 버스 운행이 절반 수준으로 뚝 끊겼는데요.

동부고속 단독 배차 노선인 동해와 삼척행은 하루 16대 다니던 게 지금은 임시로 1대만 다녀서 사실상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강원권 다른 노선 속초, 강릉, 원주행은 중앙고속과 나눠서 운행하는데요.

임시차량이 많이 투입됐는데도 역시 운행률이 50% 언저리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밖에 경기 여주, 용인, 이천처럼 수도권 노선도 모두 단독노선이라 운행이 끊겼고요.

용인과 이천은 광역버스를 탈 수 있지만, 여주는 아예 동서울터미널로 가거나 전철을 갈아타야 합니다.

여주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아무래도 영향을 크게 받는 상황입니다.

[앵커]

동부고속 기사들은 왜 파업을 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임금 인상 문제입니다.

동부고속 버스 기사들은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나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임금이 동결됐었는데, 올해 사측 제시안 역시 상여금을 줄이고 기본급을 올려 실질 임금은 그대로이거나 줄어든 수준이라는 겁니다.

파업이 시작된 뒤로 아직 협상이 재개조차 되지 않아서 당장 이번 주말에도 휴가객들은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여름철 강원도에서 시원한 피서 즐기시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강릉이나 속초행은 동서울이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할 것 없이 운행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당장 표가 취소되셨다면 재예매하기는 쉽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결국, 기차나 자가 차량 등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고요.

동해·삼척 방향으로 가시는 경우는 아예 출발이나 도착지를 미리 조정해두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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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원으로 가는 노선이 현재 운행을 거의 못한다고 합니다. 임시로 1대만 왔다 갔다 하는 상황.. 동부고속이 운영하는 노선인데 파업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시작했지만.. 거제 조선소 파업이나.. 정치권에서 시끄러워서 상대적으로 묻힌듯 합니다.

 

현재 휴가철이죠..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해변으로 많이 갈듯 한데.. 물론 코로나때문에 어디 가기도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갈 예정이라면.. 동해안은 좀 고민을 해봐야 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갈려면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자가용을 타고 가야 할듯 합니다.

 

그외엔.. 부산이나 울산등의 경상도쪽으로 먼저 간 뒤에 거꾸로 올라가는 방법과..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가야 할듯 하고요..

 

왜 이들이 파업을 했을까... 임금때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용객들이 줄어들면서.. 회사나 노조나 합심해서 코로나로 인한 침체에 버티기로 했었나 봅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임금이 동결됐었는데, 올해 사측 제시안 역시 상여금을 줄이고 기본급을 올려 실질 임금은 그대로이거나 줄어든 수준이라는 겁니다.

줄었던 임금.. 이제 이용객들이 느니.. 다시 올려달라... 어찌보면 코로나 이전의 임금으로 돌려달라는게 노조 요구 아닐까 합니다.

 

왠지 거제 조선소와 비슷하죠..

 

그런데.. 정작 회사측에선 아예 협상조차 안하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 싶은데... 아마도 거제 대우해양조선처럼 정부가 나서서 이들을 진압해주길 바라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대우조선도 정부가 나서서 강경진압 운운하니.. 노조가 원하는 임금 인상보다 훨씬 적은 인상안을 받아들이고 파업을 종료했죠.. 그리고 노조에 대해 책임을 묻는 고소가 진행중입니다.

 

동부고속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군요.. 거기다.. 강원도등의 지자체에서 이용객들을 위한 대책도 별로 없어보이네요.. 

 

아니.. 아예 관심은 없는것 같아 보입니다..

 

강원도청이나.. 동해시나.. 강릉시나..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뻔히 보이는데....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선 이를 안내하는 글은 찾아보기가 어렵거나 없습니다..

 

아마.. 강원도쪽 관광업계에선 갑자기 오는 이들 줄어서 어리둥절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의 본문에도 있지만.. 현재 임시로 1대만 운영하고 있죠.. 강원권 다른 노선 속초, 강릉, 원주행은 중앙고속과 나눠서 운행하고요.

임시차량이 많이 투입됐는데도 역시 운행률이 50% 언저리.. 더 올릴 여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저대로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거기다.. 보통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선 이를 안내하는 글이 팝업이든.. 전면에 보이게 안내할텐데..

 

없네요...

 

강원도지사나.. 강릉시장이나.. 동해시장이나.. 지금 뭘하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서울에서.. 수도권에서 오는 버스노선에 문제가 생겼는데.. 파업을 안내하지도.. 전세버스등을 이용해서 불편을 최소화 할 생각도 없는것 같으니..

 

심지어는.. 언론보도도 그다지 보이진 않고요.. 해결할 생각은 과연 있는건지..

 

참고링크 : 동부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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