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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집중호우에 하룻밤 모텔비 30만원..원희룡 "분노한다"

by 체커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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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 숙박플랫폼에 올라온 모텔비 지적
지난 8일 하룻밤 모텔비 25만~30만원…3배↑
"남의 어려움 이용해 돈 벌려는 행태 분노"
"관계부처에 대책 및 피해보상 적극 건의"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숙박 플랫폼의 사진. (사진=원희룡 장관 페이스북 캡쳐) 2022.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된 상황을 틈타 모텔비를 과도하게 올려받은 업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원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숙박플랫폼에 올라온 모텔비를 지적하며 "남의 어려움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행태에 분노한다"고 적었다.

원 장관이 올린 해당 숙박 플랫폼 사진에는 지난 8일 하룻밤 모텔 비용이 25만원과 30만원으로 책정된 모텔의 사진 두 장이 올려졌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강남역 등 서울 곳곳이 침수돼 이주민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상황에서 숙박 업주들이 평소 10만원 안팎이던 모텔비를 3배 이상 올리며 폭리를 취한 것에 대해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원 장관은 "관계부처에 대책 마련과 피해보상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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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네요.. 폭우로 차량이 침수되어 퇴근도 못하니 급하게 인근 숙박시설로 사람들이 몰리자... 숙박시설 일부에서 바가지 요금으로 이득을 봤고.. 그걸 비판하는 글을 썼네요..

피식..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선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하지 않았을까 싶죠..

 

저정도 가격을 올려도 되는건 결국 찾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고 이는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대를 결정했을테니 말이죠.. 한국은 강제로 숙박비를 정해서 영업하도록 하지 못하죠..

 

다만.. 원희룡 장관이 이전의 행보를 봤을 때.. 할법한 말입니다.. 원희룡 장관은 그전에 시장경제에 대해 통제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었으니까요..

 

참고뉴스 : [풀인터뷰] 원희룡 “보수, 시장만능주의만 외치면 백전백패”

 

하지만.. 자유시장경제를 외치던 윤석열 정권의 국토부장관이 되어서 하는 말이 그에 반하는 발언이니..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법하죠..

 

아님 이전부터 적극적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해 반기를 든 모습을 보였다면 모를까... 오히려 지금은 제주도 망쳐놓고 도망가 국토부 장관이 되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원희룡 장관의 발언 자체는 칭찬받을 발언입니다. 폭우로 누구는 피해를 본 사태임에도.. 누구는 그 기회를 틈타 이득을 챙긴 것이니 말이죠.. 더욱이 침수피해로 결국 이재민도 발생했고요.. 만약 저 숙박업체가 저런 숙박비를 받아냈다 하더라도... 이재민들을 받아들여 무료로 방을 내줬다면야 비난과 칭찬이 서로 상쇄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럴리 없겠죠..

 

저런 기회주의자 업소.. 꽤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비난은 하겠지만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들도 결국 자영업자들이고.. 그들의 수익은 정부가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기에.. 돈벌려 그러는건데 왜 못하게 막냐 따질테고.. 법적으로도 제재할 방법은 없는 것 같으니까요.. 숙박비는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주변 숙박시설의 숙박비와 비교해서 결정하죠..

 

왠지 성수기때 휴가지의 숙박업소들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되돌아오겠죠... 집중호우때 바가지 씌운 업소라 소문나서... 저리 모자이크를 했다 하지만.. 알려지는건 시간문제 아닐까 싶으니.. 리뷰등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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