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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박민식 "北정권 협조한 독립운동가 받아들일 수 없어"

by 체커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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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인터뷰 "공동체 위해 희생한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과 국방부 의장대가 지난 11일 진행된 '수유리 광복군 선열 17위 합동 이장' 행사에서 관포에 쌓인 영현을 봉송하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했더라도 이후 북한 정권 수립 등에 협조했다면 독립유공자로서 예우하기 어렵단 입장을 밝혔다.

박 처장은 1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나라를 되찾는다는 의미는 우리 국민의 자유·인권을 전제로 한다"라며 "자유·인권을 말살하는 전체주의 국가를 지향한 분이라면 우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예를 들어 독립운동을 했는데 마지막에 북한 정권에 협조를 한 분이면 지금 대한민국에선 받아들일 수 없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광복절 경축사 내용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며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1945년 광복 전엔 나라를 되찾는 게 독립운동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진 사회주의 계열 운동을 하신 분들도 다 서훈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처장은 현재 순국선열·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들에겐 '건국훈장'을 서훈하고 있단 점에서 "공산주의나 북한 정권에 협조했다면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현행 '상훈법'은 '대한민국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토록 하고 있다.

박 처장은 '조선의 잔 다르크'로 불린 여성 독립운동가 김명시 선생이 올해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데 대해선 "전체주의, 공산주의를 지향한 게 아니냐는 이론이 있어 유족 진술과 전문가 자문 등 추가 조사를 해보니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또 그동안 '무적'(無籍·호적이 없음)이었던 윤동주·송몽규 지사 등 독립유공자 156명에 대해 보훈처가 직권으로 가족관계등록(옛 호적)을 창설을 했지만, 아직 159명의 독립유공자가 '무적' 상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절차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우리 땅 독도를 일본에게 빼앗겨선 안 되듯, 우리 선열·독립지사를 우리가 지키지 못하면 후손들의 불충"이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지사들을 끝까지 잘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입은 사람을 비하·조롱했던 문화는 꼭 좀 바꾸게 싶은 게 제일 소망"이라며 "우리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선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핵심 모토"라고도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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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 처장은 "1945년 광복 전엔 나라를 되찾는 게 독립운동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진 사회주의 계열 운동을 하신 분들도 다 서훈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처장은 현재 순국선열·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들에겐 '건국훈장'을 서훈하고 있단 점에서 "공산주의나 북한 정권에 협조했다면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리 말했군요.. 

 

이런 발언을 하니.. 관련해서 반문하네요.. 일제 부역을 했다가.. 광복 후 경찰.. 군인으로서 나중에 보훈 대상이 되서 현충원등에 안장된 이들에 대해 보훈 취소가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이죠..

 

그리고.. 북한으로 월북한 이들중에는 이미 알려져 있듯이 일제에 부역을 하다 광복 후에 한국의 경찰이 되어 모진 고문을 한 노덕술과 그와 비슷한 이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북한으로 도망친 이들중에도 독립투사도 있는데.. 이들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도 되냐고..

 

참고링크 : 노덕술

북한 정권에 협조하게 만든게 사실 한국의 광복초기 일제 부역한 경찰들이었는데 말이죠.. 특히 독립투사들을 잡아다가 고문까지 당해 그걸 피해 북한으로 도망치듯 간 이들도 보훈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의미할테니..

 

생각해보면.. 일본에 부역한 이들이라도.. 한국전쟁에서 수훈을 세운 이들은 모두 서훈하고 현충원에 들어가도 되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이들이라도.. 한국에서 고문받아 월북까지 했음에도.. 북한 정권에게 협조했다고 단정하고 프레임 씌워 매도한다고 하니.. 뭐.. 독립 투사들도 가려서 받겠다는게 현 보훈처장이니.. 왠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그다지 좋아하진 않을듯 싶군요. 왠지 이런 보훈처장 때문에 보훈처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영향을 주겠군요.. 필요에 따라 가려서 우대하겠다는 게 현 정권이라고 이해할테니..

 

더욱이 검사출신의 보훈처장이니 칼같이 적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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