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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김건희 논문 심사 교수, "표절은 검증 대상 아니다"?

by 체커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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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구연상 교수가 논문 심사위원들의 부실 검증을 문제 삼았습니다.

실제 심사에 참여한 교수는 YTN 취재진에게 논문 검증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며 표절은 검증 대상이 아니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대 교수들은 재검증 여부를 묻는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자신의 논문을 짜깁기했다고 주장한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

구 교수는 YTN 취재진에게 재조사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국민대의 판단은 틀렸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연상 /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 갑자기 국민대가 일부 표절은 용인될 수 있다, 관행적으로 통상 용인이 된다…. 학생들 앞에 가서 '야 표절해도 괜찮아', 이렇게 제가 말할 수는 없었던 것이죠.]

김건희 여사에게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학위 취소를 스스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구연상 /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 계속 모른 척한다는 것은 국민의 원망이, 분노가 더 커지게 하는 것이다. 학위에 대한 취소 요구 이런 것들이 담겼을 때, 행동으로 이어졌을 때 진정한 사과가 된다.]

구 교수는 또 문제가 있는 논문을 그대로 통과시킨 당시 지도교수와 심사위원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연상 /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 심사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된다고 한다면 그 책임은 심사를 담당한 지도 교수, 그리고 다섯 분의 논문 심사위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2007년 논문을 직접 심사한 교수들의 입장은 무엇일까?

한 심사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시 논문 검증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표절 검증은 심사위원의 몫이 아니다'라며 지도교수나 김건희 여사 본인이 확인했어야 할 일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A 교수 /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 : 개인적으로 심사는 꼼꼼히 했고 표절 부분은 제가 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거는 지도 교수나 본인이 하고 검증위원회가 따로 있어야지. 발표하는 거 가서 현장에서 보고 질의 응답하고 다 했어요.]

날인 위조 논란 등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A 교수 /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 : 날인은 제 날인이 맞고요. 주제 부분은 제가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취재진은 지도교수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대 교수회는 논문 자체 검증위원회 구성 등을 묻는 전체 교수 대상 총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교수회는 투표가 끝나는 내일(19일) 오후 6시 이후 최대한 빨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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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문제가 없다는 국민대의 결론..

 

[세상논란거리/사회] - "김건희 'member Yuji' 문제 없다"..국민대, 논문 4편 '유지' 결정

[세상논란거리/사회] -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아님' 발표했는데..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그런 논문은 흔하다며 괜찮다는 신평 변호사의 옹호발언까지 나오기도 했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신평 "김건희 논문표절? 교수해봐서 아는데 그 정도는 흔해"

 

하지만...표절당했다며 교수가 직접 나서서 항의까지 하고 있죠.. 표절했다는 근거도 언론사에 제시를 했고요.. 그동안의 성과를 남이 통째로 가져가 버렸는데.. 그것만큼 억울한게 흔치 않죠.. 진영을 떠나서.. 이념을 떠나서.. 누구든 표절당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말로만 주장한 것도 아닌 증거까지 보였으니..

 

[세상논란거리/사회] - 표절피해 교수 첫 요구 "국민대는 재조사, 김건희는 사과하라"

 

그렇게 표절당한 당사자가 나서고...누가봐도 표절인거 인정하고 국민대를 비판하는 상황인 가운데.. 언론사가 국민대에서 해당 논문을 심사한 교수와 인터뷰를 했는데..

 

[표절은 검증대상이 아니다..]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표절 검증은 심사위원의 몫이 아니다'라며 지도교수나 김건희 여사 본인이 확인했어야 할 일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A 교수 /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 : 개인적으로 심사는 꼼꼼히 했고 표절 부분은 제가 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거는 지도 교수나 본인이 하고 검증위원회가 따로 있어야지. 발표하는 거 가서 현장에서 보고 질의 응답하고 다 했어요.]

표절은 본인이 확인할 수 없다 말하네요.. 그동안 표절율 검증하면서 검증 프로그램도 있다는 게 알려져 있던데 말이죠.. 그리고 논문표절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전부터 계속 논란이 되어 왔었는데... 정작 논문심사하는 교수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표절은 검증대상이 아니다? 그럼 그전부터 있던 논문표절 논란은 대체 뭐가 되는걸까요? 논문표절은 문제 없다고 하는데.. 아.. 그 논란을 받은 이들이 국민대에서 나온 논란이 아니어서 그런걸까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논문표절 논란 끝' 조국 "학문 무지한 자들, 제소 남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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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이 드네요.. 국민대에선.. 논문을 통째로 표절을 해도 문제가 없는걸까요? 국민대에서 논문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으니... 국민대는 괜찮나 보네요..

 

역시 박사학위 받을려면 국민대로 가야 할듯 합니다.. 표절을 해도 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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