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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광화문광장에 '총독부·일장기그림' 논란.."오늘 철거"

by 체커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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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기 북악산 위 '일장기' 연상
서울시 "오해 소지, 전시 조기 종료"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새로 단장하느라 가림막에 싸여있던 ‘광화문 광장’이 지난 6일 시민들에게 새모습을 드러냈지만,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광장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로 보일 수 있는 그림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 기둥 벽에는 청년 디자이너와 협업해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 2009년, 2022년에 걸친 광장의 변천 과정을 그린 포스터가 걸려 있다.

논란이 된 그림은 일제 강점기 당시 광장 모습을 그린 것으로, 조선총독부뿐만 아니라 일장기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아픈 역사를 넘어 극복과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였다"며 "분홍색 원은 일본(태양)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인접해 있는 2개의 사각형과 함께 길과 문을 사각과 원의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우리나라 애환이 담긴 광화문 일대에 어떤 의도였던 간에 조선총독부와 함께 일장기가 연상되는 그림을 그려놓은 건 명백히 잘못됐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서울시는 다만 작가의 의도와 다르더라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낀 만큼 포스터를 오늘 철거하기로 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전시 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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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광화문광장이 재단장을 마치고 개장되었죠..

 

개장한 뒤에 보수단체에서 집회를 해서... 집회 금지하겠다는 서울시의 말을 공허하게 만들기도 했고요..

 

도로도 한쪽으로 치우쳐진 모습인지라.. 버스정류장도 이동을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01272) 말이죠..

 

버스정류장이 이전되면서 다시 꾸몄나 봅니다. 포스터를 붙였다고 하는데.. 그 포스터가 논란입니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의 광화문을 그린 것입니다.. 이것부터 문제가 있죠..

 

사실.. 광화문광장을 현재의 모습으로 만드는 이유중 하나는 과거 광화문 앞의 모습을 되돌릴려 하는 것 아닐까 싶죠..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모형

근데.. 포스터는 일제강점기 시대.. 그리고 조선총독부가 있는 거리를 그렸네요.. 뭐 이전에 있던 모습이긴 합니다. 위의 보도내용에선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는 서울시 입장을 보면...

"아픈 역사를 넘어 극복과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였다"

"분홍색 원은 일본(태양)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인접해 있는 2개의 사각형과 함께 길과 문을 사각과 원의 형태로 디자인한 것"

아픈 역사를 넘어 극복과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라고 언급했는데.. 잘못된 언급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왜곡한 해석이라 생각됩니다.

 

간단합니다.. 아픈 역사를 넘어 변화된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면... 포스터 하나에 조선 - 일제강점기 - 현재로 이어지는 그림을 한곳에 모두 그렸어야 진정성이 있습니다. 

 

근데 단순히 일제강점기 시절 광화문광장 모습만을 그렸죠..

조선총독부와 광화문통(1930년대)

그럼 일제강점기때 광화문광장이 처음 만들어진 것이냐.. 그게 아니죠.. 원래는 육조거리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미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기에 일제가 새로 조성한 것도 아니기에.. 일제강점기때 광화문광장을 그린다 한들... 상징성은 떨어질 겁니다.

 

다만.. 뉴라이트 사관을 신봉하는 이들에게는 역사적인 모습이겠죠.. 그들은 일본을 신봉하니까요..

 

거기다.. 하늘에 북악산을 그리고 둥근 것을 그렸는데.. 그게 길과 문을 사각과 원의 형태로 디자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길과 문을 떠올릴 수 있나요? 산 위에 빨간색의 둥근 것이 있으니 대부분 태양을 생각할 것이고.. 빨간 태양에 하얀 하늘이니 당연히 일장기를 떠올릴 수 밖에 없죠..누가 길과 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거기다 두루미가 나는 모습도 같이 넣었으니...

 

두루미.. 학이라고도 하는데.. 일본에선 츠루라고 하며 길조로 여깁니다.. 거기다.. 일본의 국적기인 JAL의 심벌마크에도 학.. 두루미가 들어갑니다..

이러니 당연히 일본을 상징하는 모습이죠... 서울시는 되도않는 해명을 한 것입니다. 그냥 작가가 일제강점기 시절 광화문을 그린것.. 그 시대를 그리워하는건가 싶지만.. 변화의 상징 뭐 그런 의도는 전혀 없다고 생각될 뿐입니다.

 

오늘 철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서울시청은 친일성향으로 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죠..

 

서울시민들... 고민을 좀 해야 할듯 싶네요... 조만간.. 도쿄시와 자매결연맺고 이벤트하는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아... 이미 결연은 맺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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