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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취임 전 백신 자문..백경란 '내부정보 주식투자' 의혹

by 체커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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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바이오와 제약 분야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공직자 재산 공개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백 청장이 취임 이전에도 백신 문제를 다루는 국가 자문위원회에 수십 차례 참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로 주식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보유 주식 목록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제약사인 SK바이오팜, 이밖에 바이오 관련 코스닥 상장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해충돌 논란이 일자 백 청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은 취임 직후 팔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임 전의 투자 활동에도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백 청장이 취임 전 코로나 백신 등과 관련해 국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첫 상장 이후 같은 해 8월까지 주가가 공모가의 5배까지 뛰었습니다.

SBS 취재 결과, 이 기간 백 청장은 백신 관련 국가 자문회의에 27번 참석했습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느 회사의 어떤 백신이나 치료제를 구매하는지 결정하기 전에 자문회의를 하는데요. 당연히 결정 이전에 사전 자료들이 전문가들에게 배포가 되고 공유가 됩니다.]

자문 정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경우 정부 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본인뿐 아니라 직계가족까지 이해 충돌 기업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지적에 대해 "자문은 민간전문가로서의 활동이어서 공직자 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은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발표 뒤 소량 매입한 것으로, 내부정보를 통한 매입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질병관리청은 SBS 보도 직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0주를 산 시기는 올해 3월로, 청장 취임 직후인 6월 다시 팔았다"며 "다른 바이오 주식 처분 여부는 진행 중인 인사혁신처 심사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윤 형, 영상편집 : 최은진)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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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었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질병청장 '주식 리스트'에 진단키트·백신 업체..이해충돌 논란

 

그 보유하거나 했던 주식중에.. 내부정보를 가지고 주식투자를 한 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보도입니다.

 

해당 주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현재 백신을 위탁제조중이죠..

 

그리고.. 주식이 급등하던 시절에.. 백경란 청장은 당시에 백신 관련 국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링크 :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동향

 

처음부터 매입을 했었다면... 117,500원/1주 에 사서 9월 3일에는 335,000원/1주 로 급등을 하게 되니.. 30주라면 3,525,000원에 매입해서 10,050,000원에 이득을 봤겠죠.. 

 

하지만 해명자료에는 2022년 3월에 매입했다고 하니.. 완전히 폭락했던 때에 매입을 했네요.. 

 

다만.. 질병관리청장이 되면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해 결정할 권한을 가지게 되니..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급등시킬 여지는 있었습니다. 다만 6월에 팔았다고 해명을 했으니 이득은 그다지 보진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그걸 믿는 이들이 꽤 적을 것 같죠.. 드러나지 않았다면 팔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을 테고요.. 거기다 다른 바이오산업 관련 주식은 지금도 보유중이고..

 

적은 수의 주식을 산 것 뿐이다.. 그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은 수라 해도 결국 이해충돌 논란이 되죠.. 그리고 팔았다 해도.. 다른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주식은 지금도 보유중이고요.. 그런 옹호발언을 하는 이들중.. 예전 문재인 정권때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사례에 대해 과연 이번처럼 액수 작다고 문제없다는 발언을 했을까 싶네요..

 

뭐 문재인 정권시절 지지했던 이들이야 신나게 까고 있는 거고.. 윤석열 정권 지지하는 이들이야 어떻게든 옹호할려 하는 것이기에 몇몇 옹호발언에 대해선 별 생각은 없습니다. 

 

대신.. 이건 구분해야 하겠더군요..

 

참고뉴스 : 새 정부 초대 질병청장에 安추천 '감염병 전문가' 백경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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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추천으로 인수위 참여해 새 방역체계 설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백 교수를 질병청장에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교수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 정책 자문에 응했으며 때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2020년 초 국내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고 정부가 방역 정책 등을 완화할 때는 거리두기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백 교수는 안 위원장의 대학 1년 후배이자 안 위원장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 동기로 알려져 있다.

1987년 서울대 의대 졸업 후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감염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airan@yna.co.kr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우선 추천했던 안철수 의원부터 먼저 까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보니.. 백경란 청장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것 같죠..

 

그리고.. 적은 수의 주식을 샀다고 확인되어져 있지만... 아마 범위를 넓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즉 내부정보를 온전히 본인을 위해서만 쓰여졌겠냐는 추측 말이죠.. 주변인들중...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산 이들이 있는지 조사를 해봐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목포의 땅을 샀던 누구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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