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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시의원의 흉기 같은 발언

by 체커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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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서울시의원, 논란 커지자 "머리 숙여 사죄"

<앵커>

이런 사건의 본질을 모르는 이야기는 서울시 의회에서도 나왔습니다. 오늘(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한 시의원이 가해자를 감싸는 듯한 말을 한 겁니다. 해당 시 의원은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시정 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의원이 서울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의 마음 건강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가던 도중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이상훈/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 좋아하는데 그걸 안 받아주고 하니까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은데요.]

뒤이어 또 다른 발언이 이어집니다.

[이상훈/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 (가해자가) 서울교통공사 정도를 들어가려면 나름대로 열심히 아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었을 우리 서울 시민의 청년일 겁니다. 그리고 피해자도 마찬가지겠죠. 가해자든 피해자든 진짜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이상훈 의원의 전체 발언은 '서울시가 마음의 문제가 생긴 직원들에게 충분한 치료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에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2차 가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신경아/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 (스토킹은) 명백한 괴롭힘이고 폭력이에요. 서울시에서 어떤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분이 잠깐이라도 그런 표현을 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시 의원은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도 이 의원의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피해자와 유가족, 시민에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 의원을 즉각 윤리 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CG : 이종정·최하늘, 영상출처 : 서울시의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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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극적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순찰중인 역무원을 남성이 공격해서 결국 사망케 한 사건..

 

가해자는 피해자와 입사동기였으며.. 불법촬영과 스토킹을 해서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한 상황이었습니다.

 

뭐라 해도.. 가해자를 두둔할 명분이 전혀 없죠.. 

 

그런 상황에서..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논란이 되는 말을 했습니다. 

 

가해자를 두둔하는 말을 한 것이죠.. 두둔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누가 들어도 두둔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이상훈/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 (가해자가) 서울교통공사 정도를 들어가려면 나름대로 열심히 아마 사회생활과 취업 준비를 했었을 우리 서울 시민의 청년일 겁니다. 그리고 피해자도 마찬가지겠죠. 가해자든 피해자든 진짜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발언이 나오자.. 비난이 쏟아졌고.. 이상훈 시의원은 사죄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상훈 시의원이 대해 징계절차를 밟는다고 했죠.. 

 

말하나 잘못 놀려 결국 비난에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거 아닐까 싶죠.. 나중에 잠잠해지면 징계가 취소되거나 철회되는 일 없이.. 제대로 징계를 내리길 바랍니다.. 물론 많은 이들이 기대도 안하겠지만..

 

해당 뉴스에 대해 댓글등에선 비난이 쏟아집니다. 당연한 것이죠.. 저 논란이 되는 말에 대해 누가 지지할까요..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을 비하하는 이들의 댓글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참 웃기는 것이.. 그 서울시의회에서 이런 일도 있었죠.. 마포구에 소각장 추가 설치한다고 결정할려 하니.. 마포구민들이 몰려와 항의를 했었더랬죠.. 그러니.. 자리에서 일어나 마포구민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친 이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승복 시의원입니다.

 

[세상논란거리/정치] - 벌떡 일어나 시민에 "시끄러워!"..마포 소각장 항의 빗발친 서울시의회

 

이 이승복 시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뭐하고 있을까요? 하다못해 경고라도 줬을까요?

 

아닙니다.. 비호했습니다. 방청객이 잘못했다고..

 

참고뉴스 : 국힘 서울시의원, '반말고성' 이승복 감싸기?.."방청객, 지킬 선 있어"

최 의원은 15일 YTN 라디오 ‘이슈&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에서는 조용히 경청해야 되고,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위는 허락하지 않고 있다.

질서가 어긋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마포구 주민들께서 얼마나 마음이 상하고 힘드실지 저희도 알고 있다”면서도 “서로에 대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고성전에 대해서는 “저희도 다시 생각하고 나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연히 징계도 없는데 이런 보도에 대해 그들의 댓글은 없습니다. 그렇게 이상훈 시의원의 논란을 키우며 묻어버릴려 합니다..

 

심지어는 그날 방청석에 온 마포구민들에 대해 전문시위꾼 아니냐는 댓글도 있습니다.

이게 뭘까 싶죠..

 

민주당은 징계라도 합니다. 국민의힘은 비호합니다..

 

그 지지자들중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논란이 된 두 시의원 두명 모두 비난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쪽은 비난하고.. 국민의힘쪽에 대해선 무시 혹은.. 주민을 전문 시위꾼으로 매도하네요.. 

 

이게 뭘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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