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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카페 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손님, 어쩌죠"

by 체커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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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인테리어와 소품, 음악을 아우르는 매장 분위기는 요즘 카페 인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SNS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특색있는 콘셉트나 아름다운 매장 분위기는 카페를 선택할 때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훌륭한 매장 분위기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한 업주가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와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사진만 촬영한 뒤 나가는 고객들 때문인데요.

지난 1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A씨의 고민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사진만 찍고 도망가는 사람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동료 업주들의 의견을 구했는데요.

A씨는 “카페 조경을 보고 들어와서 사진만 찍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며 “처음부터 사진만 찍으려는 목적으로 카페에 방문한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사진만 찍고 매장에 들어오지 않는 이들도 있다”면서 “눈치 보면서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하다. 오픈할 때 이런 사람들이 오면 하루의 시작을 망치는 기분이 든다”고 했습니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 속 카페 조경은 실제로 독특한 느낌의 외관과 이국적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해 보였습니다.

 

A씨 글에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면서 사진만 찍고 가는 이들을 지적했는데요.

“입구를 막아둘 수도 없고 진짜 너무 화날 것 같다” “거지도 아니고 무슨 짓이냐” “돈 내고 사 먹는 손님에게 피해다”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한 업주는 “카페 이용 고객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를 붙이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반면 A씨에게 쓴소리를 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잠재적인 고객인 만큼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어가는 것 자체가 홍보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죠.

한 회원은 “관점을 조금 바꿔야 한다. 결국 SNS에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인데, 카페를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무료로 홍보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도 “돈 주고 홍보하는 세상인데 인스타그램에 찍어서 올려주는 그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는 한 업주는 “그들이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결국 홍보가 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인테리어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는데요. 조경 디자인에 노력을 쏟은 만큼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속상함도 큰 듯합니다. 사진만 찍고 간다는 고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A씨의 고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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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찾는 사람이 커피등을 주문하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가거나.. 외부에서 카페 내부를 찍고 가버리거나 하는 이들이 '아직도' 있나 봅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 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네요..

 

물론.. 대부분 민폐라는 의견이 있는데..

반면 A씨에게 쓴소리를 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잠재적인 고객인 만큼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어가는 것 자체가 홍보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죠.

한 회원은 “관점을 조금 바꿔야 한다.

결국 SNS에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인데, 카페를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무료로 홍보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도 “돈 주고 홍보하는 세상인데 인스타그램에 찍어서 올려주는 그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다는 한 업주는 “그들이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프로필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결국 홍보가 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홍보된다.. 무료로 홍보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네요..

 

그런데 말이죠.. 다음과 같은 보도를 보고난 뒤에도 무단으로 사진을 찍고 나가는 이들이 무료로 홍보한다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세상논란거리/사회] - SNS 유명 카페 '도플갱어'에 속앓이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업주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인테리어일 겁니다. 카페를 찾을 법한 이들의 취향이나 호기심을 자극하여 업소를 자주 찾도록 조성해놓았을텐데.. 그런데.. 일부 업소의 경우.. 다른 곳에서 운영중인 업소와 같게 인테리어 한 경우도 있다고 하죠.. 먼 곳에다 도플갱어 업소를 차려 운영하는 경우가 있지만.. 가까운 곳에 차려 운영하는 경우도 나오지 말라 법 없죠..

 

그렇게.. 남의 인테리어를 몽땅 도용해서 한 것은 과연 문제가 없을까요? 

 

남의 인테리어를 몽땅 도용한 이들은 상당수 위의 사례... 카페에 찾아와 사진만 찍고 나간 이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무료로 홍보해준다.. 그러니 뭐라 하지 마라? 이미 피해를 본 사례을 언급한 보도를 봐서 그런지.. 어이가 없더군요..

 

뭐든.. 적정선은 있는 겁니다.. 그저 찍는다고 무료로 홍보해주니 고마워해야 하는게 맞는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찍는걸 뭐라 하는 이들은 적반하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직도' 카페등에 들어와 사진만 그리 찍어 인스타등에 올려놓고... 그걸 본 다른 곳에 영업중이거나 할 예정이 이들이 그걸 도용해서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되면..

 

나중에는 신경써서 인테리어를 할 이유는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돈들여 신경써서 기획해서 인테리어 해봐야.. 인근에서 똑같이만들어 운영할게 뻔할텐데.. 뭣하러 돈들여 인테리어를 할까요.. 계속 방치된다면.. 앞으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테리어를 하는 사례는 점차 줄어들겠죠.

 

그리고 이 사례는 카페만 해당되는게 아니죠.. 식당도.. 편의점도.. 인테리어를 하는 모든 업소가 해당될 겁니다. 

 

근데.. 아직까지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아직도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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