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적 이익 몰두해 가짜뉴스 확대재생산..치졸한 파파라치 같아"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 관련 비판에 대해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선동과 속임수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만, 두 번 다시 속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면서 "말로는 '국익이 걱정된다'느니 어쩌니 하며 떠드는 작태가 치졸한 파파라치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기 진영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못된 무리들이 다시는 발호하지 못하도록 저부터 최일선에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도 전날(23일)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의 막말 논란 비판과 관련, "MBC는 광우병 조작 보도의 추억을 잊지 못했나. 윤 대통령 흠집 내기를 위해서라면 나라의 이익도 진실의 힘도 외면하나"며 "MBC는 정권 흔들기를 넘어 국익 흔들기까지 하는 선동 방송을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행사장을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막말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재앙 수준의 외교 참사"라며 맹폭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각각 "국민은 망신살이고 엄청난 굴욕감,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 "대통령실이 15시간 만에 내놓은 것은 진실과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bueno@news1.kr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더군요..
그냥 무시할까 했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좀 어이가 없더군요.. 광우병 사태를 언급한 겁니다.
그리고..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짜뉴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내뱉은 말을 보도한 것에 대해 뭐가 가짜뉴스일까 싶죠..
국민의힘 소속이니..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입장을 보면 알겠죠..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해명에 힘을 실어줍니다..
그럼 대통령실의 해명을 봐야 하겠죠...
[세상논란거리/정치] - 대통령실 "尹발언, '바이든' 아닌 '날리면'.. '이 XX들', 野 지칭"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 욕설을 한 대상은 한국 국회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게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XX들..] 이 안에 포함됩니다.. 민주당은 말할것도 없고요..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욕을 했습니다. 민주당으로선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누구든 자신에 대한 욕설을 듣는다면 가만히 있진 않을 겁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기분좋나요? 김기현 의원.. 기분 좋나요? 대통령에게 욕설 들으니..
정작.. 외신도 윤석열 대통령이 미 연방의회를 지칭한다고 보도까지 했습니다. 이건 뭔가요 그럼? 오보인가요?
[세상논란거리/국제] - CNN 메인 장식한 尹대통령.."미국 의원들 욕하는 모습 포착"
결국.. 김기현 의원이 페이스북에 한건 선전선동입니다.
[대통령실이 이러이러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니 여지껏 나온 보도등은 다 가짜뉴스다.. ]
왠지 북한 같네요..
더욱이.. 대통령실의 해명이 나오자.. 언론사는 주변 소음 없앤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몇몇 의원들은 말합니다. 그냥 사과하라고.. 왜 일을 더 키우냐고..
그 일을 키우는 이들중 한명이 김기현 의원이 되겠군요..
가짜뉴스라니.. 그것도 영상이 그대로 공개된 사례를 가지고..
반박을 할려면.. 가짜뉴스라고 지칭할려면 최소한 반박을 할 수 있는 증거는 드리밀고 주장해야 타당성이 있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껏 대통령실 해명자료 하나 가지고 가짜뉴스라고 판정하는건 무리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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