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 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으로 어제 하루 열차가 지연 운행됐는데요.
어제 저녁 노사가 합의하면서 오늘 첫차부터는 지하철 운행도 정상화됐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양대 노조위원장이 노사 합의서를 맞들었습니다.
협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제(29일) 실무협상에 돌입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하루 만인 어제저녁 8시쯤 노사가 다시 테이블이 마주 앉았습니다.
5분 만에 정회하고 실무협상을 거듭한 끝에 4시간 뒤 극적인 타결을 이뤘습니다.
쟁점이었던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안, 안전강화 대책에서 이견을 좁힌 겁니다.
[명순필/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시민과 노동자가 안전한 지하철 구축 대책을 노사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동결했던 임금을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기로 했고, 인력충원에 대한 노조의 요구도 일부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또,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보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총파업을 중단했습니다.
어제 하루 파업으로, 특히 사람들이 몰린 퇴근길에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지하철은 오늘(1일) 첫차부터 대체인력 투입 없이 정상 운행됐습니다.
다만 준법투쟁, 태업을 이어가고 있는 코레일 노조의 1호선과 3호선, 4호선 일부 구간은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조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내일(2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서울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했다는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금방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합니다.
12월 1일부터 정상운행이 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노조가 요구한 주요내용은 인력충원..
사측은 동결했던 임금을 지난해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기로 했고, 인력충원에 대한 노조의 요구도 일부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원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인력충원을 한다고 했으니..
다만 현재 서울지하철의 적자재정으로 구조조정 우려가 있는 상황인지라..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보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하루만에 타결되서 다행입니다.. 다만 코레일쪽에선 아직 태업중이니.. 그쪽도 빨리 타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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