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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파주 아파트 공사현장서 21명 중경상…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by 체커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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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양생작업 하던 근로자 21명, 일산화탄소 중독

 

(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파주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파주시 동패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던 근로자 21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17명은 경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경찰과 소방은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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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하는 중에 발생했다는데.. 21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하네요..

 

보통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는게 드뭅니다.. 야외에서.. 공기가 잘 통하는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왜 이같은 사고가 났을까 생각하면... 아마 양생작업을 하기에 앞서.. 사방을 비닐로 쳐서 방풍작업을 한 뒤에 양생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 아닐까 합니다.

 

콘크리트 양생에 대해.. 주변 온도가 낮으면 콘크리트가 양생이 늦습니다.. 거기다.. 어는 점까지 기온이 하강하게 되면.. 콘크리트에 혼합된 물이 얼면서 이후 들뜸 현상등이 발생... 균열로 콘크리트가 굳지 않고 무너질 우려가 커집니다.. 부실시공이 되죠..

 

그래서 추운 날이라면.. 보통 콘크리트를 붓고 난 뒤에.. 깡통같은 것으로 콘크리트 주입 공간에 설치합니다.. 그 깡통에는 연료가 들어 있어 여기에 불을 붙여 일정 온도 이상을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하죠.. 

 

이때 중요한게 바람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도록... 그래서 따뜻한 공기가 해당 자리에 계속 머물도록 하기 위해 방풍작업을 하는데.. 연료를 태워 공기를 데우는 작업이기에.. 연료를 연소시키기에 필연적으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밖에 없죠.. 거기다..한두개만 설치하는게 아닌.. 여러개를 동시에 설치해서 태울테니.. 방풍작업에 연료를 때우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가 결국 작업자들에게 가는 건 시간문제 아니었을까 합니다.

 

다른 방편도 있는데.. 온풍기를 쓰면 그런 위험은 덜합니다.. 대신 전기를 쓰면서 시끄럽고.. 장비를 빌리는 비용등을 생각하면.. 온풍기를 쓸 생각은 못했나 봅니다.. 화력 차이도 있고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당한 이들은 고압 산소치료를 받을 겁니다. 아직 깨어나지 못하는 중태인 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모두 무사히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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