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유족 “누구에게도 사과 받을 수 없고 위로도 받을 수 없는 상황”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방송 최초로 눈물을 보임과 동시에 다른 방송 출연 패널들도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방송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트럭 돌진으로 엄마이자 아내를 잃은 안타까운 가족의 사연이 그려졌다.
한 변호사가 준비한 전방 블랙박스 영상에는 화물을 싣고 도로에 대기 중인 대형 트럭에 승용차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며 추돌하며 종잇장처럼 구겨진다.
이어 후방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25t 트럭이 승용차를 엄청난 속도로 추돌하며 밀고 들어와 도로에서 대기중이었던 다른 트럭 후미를 엄청난 속도로 추돌한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는 모두 숨지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됐다.
당시 승용차에는 7살과 9살 두딸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가 타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즉사했다.
트럭 측은 앞 승용차의 차선 변경 중 사고가 난 것이므로 승용차도 30~4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아내를 한 순간에 잃은 남편은 방송에 출연해 “누구에게도 사과 받을 수 없고 위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해자 유족이 재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 아침에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며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고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토로했다.
나아가 “아이들이 ‘아빠 지금 엄마 없으니까 내 곁에 항상 있어줘야 해’라고 잠들기 전에 저한테 하더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방송내용에 한 변호사를 포함해 패널 이수근, 박미선, 아이키, 규현, 한보름, 수빈 등 모두 눈물을 흘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한문철 변호사와 JTBC가 같이 교통사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나 봅니다.. 그게 한블리라고 하네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의 약칭이라고 합니다..
해당 영상에선 3개의 사례를 다루는데..그중 마지막 영상이고요..
결과적으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지만.. 일단 트럭이 잘못이라 인정되었습니다.. 다만.. 가해자측 유족이 100% 아니라고 버티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재수사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 일단 블박차량을 비롯해서 정체로 멈춘 상태... 피해자 차량은 진입로에서 정상적으로 진입을 했죠.. 그런뒤에 가해자 트럭이 피해자 차량을 받아버리고 그대로 밀고 가다 트럭 위에 받아버린 사고였습니다.
승용차가 트럭 뒤를 받아 버리고 튕겨진 뒤에 가해자 트럭이 연이어 받아버린 상황...
개인적으로도.. 트럭이 100% 잘못이라 생각되는게.. 만약.. 승용차가 진입하지 않았다면.. 피해차량은 블박차량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았거든요... 그대로 밀고가는 상황에서.. 승용차가 진입을 해서 끼어든 상황으로 인해... 블박 차량의 운전자는 무사할 수 있었던 겁니다.
졸음운전으로 의심되는 사고죠.. 그외 트럭 운전사가 갑자기 운전 불능상태로 빠졌을 수도 있죠.. 그래도.. 중간에 진입로에서 진입한... 피해자 차량의 잘못은 없죠..
졸음운전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이기에...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봅니다. 운전시.. 정기적으로 창문 내리고.. 졸린다 싶으면.. 무리하지 말고 졸음쉼터 혹은 휴계소에서 좀 쉬고 운행하길 바랍니다.
화물노조도 안전운임제를 주장하면서 내세운 이유중 하나가 무리한 운행으로 인해 졸음운전이 야기되어 사고 많이 난다는 주장이기도 했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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