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김어준 나가고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TBS 급하락

by 체커 2023. 2. 8.
반응형

다음

 

네이버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 이후 처음 실시한 청취율 조사에서 TBS가 눈에 띄는 추락세를 보였다. MBC FM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한국리서치의 2023년 1라운드 청취율 조사 결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9.2%로 점유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오전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선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5.6%로 1위,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가 3.8%로 2위를 기록했다. 오후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선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가 3.8%로 1위, MBC 표준FM <뉴스하이킥>이 3.6%로 2위였다.

앞서 2022년 4라운드 조사에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13.1% 청취율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1라운드 이후 20분기 연속 시사 포함 전체 1위였다. 같은 조사에서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은 4.9% 청취율로 오후 시사 프로그램 1위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TBS FM 시사프로그램들은 주요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채널별 점유 청취율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2022년 4라운드에서 16.2%를 기록했던 TBS FM의 점유 청취율은 이번 조사에서 6.2%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정태익 TBS 신임 대표이사는 “사내 역량 있는 전문가들로 개편 TF를 발족시키고 우리 채널의 정체성 재정립, 적합한 콘텐츠의 발굴을 고민하려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점유 청취율은 SBS 파워FM이 24%로 1위였으며, 뒤를 이어 MBC 표준FM 15.7%, CBS 음악FM 15% 순이었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자 대부분이 라디오를 이탈하지 않고 타 방송사 프로그램으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타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부터 음악프로그램까지 청취율이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어준씨는 지난 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거의 유사한 시간대와 포맷으로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을 시작했다. 구독자는 8일 현재 123만명, 오전 생방송 동시접속자는 18~19만명 수준이다.

한국리서치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3~69세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1월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1.8%포인트다.


반응형

김어준씨가 TBS에서 나갔죠.. 왜...서울시와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돈줄을 끊어서 말이죠.

 

TBS는 공영방송사입니다.. 그런데.. 라디오 채널에서 광고를 못합니다. 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법적으로 못하게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대신 서울시의회가 예산안을 책정해서 지원합니다. 

 

이전에.. TBS는 독립법인을 출범합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언론사가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근데.. 끝까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돈줄을 쥐고 있었고.. 그런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방통위에서 상업광고를 못하게 막았습니다.

 

만약... 김어준씨가 그대로 있었고..기부 및 투자와 상업광고가 가능했던 상황이라면... 그 높은 청취율을 기반으로 꽤 많은 수익을 냈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김어준씨는 TBS에서 나갔고.. 유튜브에서 꽤 큰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TBS의 청취율은 바닥을 기는 상황.. 그럼 아마 서울시민들은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취율 얼마 안되는거.. 상당한 금액을 삭감했다 한들 지금도 서울시민 세비로 지원되는 만큼... 그냥 TBS를 없애는게 낫지 않느냐 말이죠.. 이대로라면 있으나마나 한 방송사인데 세금을 계속 투입하는건 밑빠진 독 물 붓기와 다를바 없는데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 저대로 방치하리라 예상합니다. 만약.. 없앤다면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방송사 없앨려고 인기프로그램 없애 청취율 바닥으로 만들고 결국 공영방송사 없앴다고 비난할 것 같습니다. 언론탄압의 사례로 남을 것 같죠.

 

그리고.. TBS가 독립법인으로 바뀔때.. 상업광고 못하게 만든 책임도 다시 물을 것 같죠.. 거기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상업광고 허가를 내주지 않은 방통위도 비난의 대상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아마 이럴거 같죠.

 

[거 봐라.. 그때 상업광고 하게 허가해줬으면 지금의 TBS가 되었겠느냐.. 언론사가 지자체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을거 아니냐..]

 

이후.. 지자체에 지원을 받던 언론사가 있다면 TBS 사례를 들어 독립법인으로 바뀌면서 광고와 기부, 투자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할테고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커질 것 같습니다.

 

만약.. 서울시가.. 그리고 서울시의회가 차후에 TBS 관련해서 언론탄압을 해.. 망하게 만들었다는 소리 듣지 않을려면 결국 TBS를 살려야 할 겁니다. 근데.. 뭘로 살릴까 의문이 들죠.. 이전보다 서울시비가 더 투입될 것 같고요.. 차라리 다른 프로그램으로 청취율이 괜찮다면 모를까... 청취율 바닥으로 청취자가 점점 없어진다면.. 그냥 아예 없애는게 낫겠는데.. 그렇게 되면 그들이 말하는 좌파들이 오세훈과 국민의힘이 잘나가던 TBS를 결국 망하게 만들었다 비난할게 뻔하고... 민주당은 그걸 이용하며 이득을 볼려 하겠죠.. 언론탄압 주장... 이게 무서운게.. 이걸 방어할려면 결국 오시장이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나.. 원하는 김어준씨 내쫓은 뒤에.. 더 나아진 TBS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쫓은 명분에 정당성이 있을테니까요..

 

근데.. 망하면.. 아마도 차후에 발목잡히는 사례중 하나로 언급되지 않을까 싶군요.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하죠.. 근데.. 언론탄압을 해서 결국 공영방송사 망하게 만든 사례가 있다 한다면.. 지자체 소관이라 자신들과 상관없다 선을 긋는다 한들...

 

언론자유지수는 하락할 것 같군요.. 그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TBS 사태, '반쪽' 독립이 만든 예정된 결말

[세상논란거리/사회] - 한겨레 오세훈 시장 비판했더니 서울시 광고 중단 통보

[세상도움거리/일반] - 언론 자유 지수(World Press Freed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