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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무노조·휴대폰 압수·임금 40%'에 김문수 "감동 받았다"

by 체커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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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무노조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방문한 뒤 "감동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무노조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방문한 뒤 "감동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사진=김문수 위원장 페이스북]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무노조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방문한 뒤 "감동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사진=김문수 위원장 페이스북]

김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했다. 감동 받았다"며 "노조가 없다. 현장에서 핸드폰은 보관하고 사용할 수 없다. 평균임금은 4천만원이 안 된다(현대기아차의 40% 정도)"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 코멘트 뒤 별 말은 없었으나 현대, 기아차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고, 이들 회사에서 작업 중 핸드폰을 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무노조에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방문한 뒤 "감동 받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사진=김문수 위원장 페이스북]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국 첫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모델 기업으로 광주시가 1대 주주로 투자해 현대차 등과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김 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그가 전향한 이후로는 노동조합 등에 대해 '거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김정은의 기쁨조' 등 과거 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사과를 요구받기도 했다.

'동아일보'도 같은 달, '거친 말로 분란 자초한 김문수, 노사정 대화 이끌 수 있겠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위원장은 노사와 여야 의견을 경청하면서 공감대를 넓혀가는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국감에서 보여준 김 위원장의 언행은 오히려 분란만 키울 공산이 크다. 정치적 소신이 있다고 해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한다면 김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기구 수장의 자격이 있느냐는 의구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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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이 광주형 일자리로 만들어진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방문을 했군요..

 

페이스북에 홍보성으로 올린 것 같은데...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해당 기업의 사전지식은 그냥 조사하거나 알 생각 없이 가서 멋대로 판단한듯 싶네요..

김 위원장이 잘못알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에는 노조가 있습니다.

 

애초..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관여한 곳은 광주시.. 현대자동차.. 그리고 한국노총입니다. 해당기업이 만들어질때부터 노조가 이미 관여하고 있었던 것이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만들어지고 운영함에 있어서 합의가 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조의 역활을 하는 단체가 광주글로벌모터스내에 있는데 [노동이해단체]라고 합니다.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같은 단체까지는 아니지만 하위 단계의 노조입니다. 어차피 회사가 만들어질때부터 노조가 개입된 상태였습니다. 굳이 노조를 크게 키울 이유는 없죠.

 

그리고 기업의 운영에 대해 노조가 개입하여 노사 책임경영을 한다는 합의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의 평균 임금이 낮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도 김문수 위원장이 착각한 부분입니다.

 

애초 광주형 일자리 정책에서... 근로자의 임금이 낮은 대신...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 복지, 보육시설등의 복리 후생 비용을 지원을 하는게 광주형 일자리인 것입니다. 다른 업체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이런 지원을 하는 곳이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고.. 그 비용을 따지면 임금이 낮은게 특별한게 아니라는건 누구나 알 수 있는데.. 김문수 위원장은 그런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런 보도등은 그저 김문수 위원장이 자기가 이런 곳에 방문했다.. 뭐 이런 식으로 치부하고 끝낼 일이라 보여집니다. 만약.. 저 임금조건과 노동조건을 다른 곳.. 광주형 일자리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곳에서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 뭣도 모르고 막 싸지른다는 식으로 외면하는게 그나마 속편한 방법 아닐까 합니다.

 

김문수 위원장의 행보에 비서관이 있나 싶은데.. 있다면.. 그 비서관 바꿔야 할듯 싶군요.. 이런식이면 앞으로 김문수 위원장의 이미지는 계속 깎아먹을테니..

 

뭐 깎아먹을 이미지가 남아 있긴 할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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