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점포 55곳이 한꺼번에 탄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해 인천시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5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화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와 관할 기초자치단체인 동구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재난 위기가정 지원사업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재해구호기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이나 지방세 감면·유예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화재보험 가입 점포의 신속한 보험 처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현대시장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우선 지원대상으로도 선정하고, 점포당 최대 7천만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 시장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직접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긴급 간담회도 열었다.
유 시장은 "정확하게 피해실태를 조사해 화재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없는 부분은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화재 잔해물을 빨리 처리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38분께 큰불이 나 2시간 50분 만에 진화됐으나 점포 205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탔다.
경찰은 술에 취한 40대 남성의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그를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1960년 동구 송림동 일원에 형성된 현대시장은 상설시장이며, 이번에 피해를 본 점포 대부분은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hong@yna.co.kr
인천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천 현대시장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로 좀 떨어진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후.. 3시간여만에 화재는 진화되었지만.. 55곳의 점포가 결국 소실되었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장소가 좀 떨어진 곳에서 각기 난 것을 보고 조사후 방화범을 잡았습니다. 40대 남성입니다.
남성은 당시에 술에 취해 있었고.. 경찰의 조사중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방화가 확인되었으니.. 방화범에 대해선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하죠..
우려되는건 취한 상태에서 방화를 저지른... 심신미약을 주장할것 같은데.. 무시되고 큰 처벌이 내려졌음 좋겠습니다.
인천에선 재해구호기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등을 합해 대략 10억원 정도의 규모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두 복구되긴 힘들겠지만 지원받아 다시 재기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야간에 화재가 나서 인명피해는 없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라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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