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6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 현장에 딸 주애를 또 데리고 나왔는데요, 강력한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 전쟁 주도권을 쟁취하라는 위협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6발이 동시에 발사됩니다.
북한 매체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로 서해 목표 수역에 위력적인 사격을 했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제원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발사 현장을 참관했는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 2대 임무 수행에서 최대의 완벽을 기할 수 있게 엄격히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목표물이 적 작전 비행장을 가상해 설정됐다고 밝혀, 우리 공군 비행장을 겨냥해 타격연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저수지 주변을 발사 장소로 택했는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기습 사격과 수중발사 착각을 노려 탐지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신형 미사일은 특히 낮은 고도로 짧은 거리를 날면서 식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군은 지금의 요격체계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밝히면서도, 운용 측면에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발사 형태의 진전적인 모습이라기보다는 그만큼 고도를 낮게 했기 때문에 한국군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았고,..(중략).. 요격하기에 까다롭게 하기 위해 많은 양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연합훈련을 앞두고 미사일을 쏘아 올린 북한은 도발 수위를 점차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군사적 도발을 통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평화를 위한 길로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근데..정작 한국에선 시큰둥합니다.
이젠 이정도 가지곤 관심없다.. 아닐까 합니다.
한국이나..미국이나.. 일본이나.. 계획된 대로 그냥 훈련을 하든.. 정상회담을 하든.. 할 뿐... 미사일이나 쏘아대는 북한에 더이상 관심을 가질 생각은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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