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6일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윤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윤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의 횟집에서 나오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여럿 확산됐다. 윤 대통령은 관용차량에 타기에 앞서 일렬로 서 있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했다.
사진 속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여권 인사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이 외에도 산불 진화 작업 중 골프 연습을 해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 강원지사와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린 날 술자리에 참석에 물의를 빚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모습도 포착됐다.
당시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참석한 뒤 비공식 저녁 일정을 추가로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만찬이 열린 부산 해운대 APEC하우스와 차로 약 4분 거리에 있는 횟집이었다. 해당 사진들은 인근 거리와 건물 등에서 일반인들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들, 전국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 팀이 돼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모였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대통령실과 여권인사들이 부산에서 회식했네요..
그럴수도 있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을 한 뒤에 따로 한 것이니까요..
그럼 이게 뭔 논란거리냐 할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논란거리가 될 겁니다.
저 사진... 보도내용에도 나와있듯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정식으로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에서 보도자료로 공개된 사진이 아니라는 거죠..
즉.. 민간인이 찍어서 뿌린 겁니다..
국회의원들이나.. 정부관계자들만 있었다면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같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죠.. 보수쪽에서 생각해봄직한 일을.. 만약.. 저 사진을 찍은 곳 주변에서 북한 간첩이 있었다면.. 그래서 저격이라도 했었다면 어찌되었을까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동선도 노출된 것이 확인되었죠.
즉.. 대통령 경호에 구멍이 뚫린 것이 됩니다..
아무리 진영에 따라 좋아하는.. 혹은 싫어하는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입니다. 그런 대통령의 경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 마냥 술먹었다 비아냥거릴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저 사진을 설마 경호처가 찍어서 뿌린 걸까요... 그러니.. 이 사진이 찍힌 이후부터는.. 대통령 경호처는 좀 비난을 받아도 할말이 없을 겁니다.
그런 문제점을 먼저 지적을 하고.. 다음 총선에 대통령과의 연계를 이용해서 공천을 받고 출마를 하기 위해 잔뜩 몰린 거 같네요.. 심지어는 사고친 인물들도 저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말 잘 듣는 인물들로 국민의힘에 배치 되었죠.. 그러니.. 마치 검찰총장시절이나.. 지검장 시절에 했던것처럼.. 아랫사람 챙긴답시고 회식을 거하게 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다 폭망하면.. 아마 대통령은 완전히 고립되겠죠.. 제식구만 챙기다 말이죠..
검사시절에나.. 누구 눈치 볼 필요없이 제식구 챙겨도 별 문제 없었을 겁니다.. 근데.. 대통령이 되었다면.. 상황은 달라지는걸 모르는 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그나저나.. 북한 간첩들이나.. 중국 간첩들이나.. 속으로 웃고 있겠군요.. 언제든 죽일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 경호처는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이런 사진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신들의 경호 방식에 대해 재검토 할 필요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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