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광횟집이 친일? 문재인도 친일 괴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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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방문 행사를 마치고 전국 시도지사 및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일광횟집'이라는 상호의 식당에서 만찬을 가진 데 대해 일부 유튜브 매체 등에서 의혹을 제기하자, 국민의힘 대변인단이 일제히 논평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낸 친일이라는 프랑켄슈타인은 대한민국을 어디까지 삼킬 작정인가"라며 "민주당이 시작한 무책임한 친일몰이가 멀쩡한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좌파 괴담언론 '더탐사' 보도로 인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이, 윤석열 대통령 만찬 장소인 일광횟집은 친일횟집이 돼버렸다"며 "울산 태화강역부터 부산 일광역까지 가는 열차를 개통하고 시승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친일열차를 개통한 친일의 괴수이냐"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사전에서 날일(日)자와 근본본(本)자를 지우라. 이재명(明) 대표의 이름도 '이재월(月)'로 바꾸라"고 했다.

같은 당 김예령 대변인도 "(횟집 이름) '일광'이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의미한다는 주장은 분명히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라며 "일광식당이란 상호는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유래했다. 일광읍이란 이름도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라는 엉터리 해석과 달리,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일광산에서 유래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식당이 있는 부산 해운대갑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SNS에 쓴 글에서 "일광이란 지명은 일광산에서 유래했다. 기장군에서 햇볕이 처음 와닿는 산이란 뜻이고, 일광산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지명"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또 "건진법사가 속해있다는 일광조계종은 기장군 일광과는 상관없다. (일광조계종의 '일광'은) 일광조계종의 본사 충주 일광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일각의 의혹 제기를 반박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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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장관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 부산에 모여 회식한 것이.. 논란이 되니.. 이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중인데..

 

특히나 더탐사..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의혹제기란 것에 대해 꽤나 강하게 반발하네요..

 

근데.. 몇몇 문장이 좀 문제가 있는 듯 보이네요..

 

참고링크 :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제 대한민국 지명도 ‘죽창가’와 연결시키는가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 논평]

‘일광읍’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라는 ‘더탐사’의 엉터리 해석과 달리,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일광산’에서 유래되었다.

참고링크 : 도대체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낸 친일이라는 프랑켄슈타인은 대한민국을 어디까지 삼킬 작정입니까?[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

급기야 좌파 괴담언론 '더탐사' 보도로 인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행정구역이, 윤석열 대통령 만찬 장소인 일광횟집은 친일횟집이 되어 버렸습니다.

뭐가 문제가 있느냐 할텐데... 현재 일광읍... 전에는 일광면이 된 지역이... 처음 행정구역상으로 일광면으로 된 때가..1914년입니다.

 

이는 일광읍을 소개하는 행정복지센터 소개란에 나옵니다.. 1914년이면 일제강점기 시절이죠..(1910~1945)

 

참고링크 : 일광읍 행정복지센터

그래서.. 최소한.. 일광면이 된 때가 일제강점기.. 일제가 만든 행정구역인 것은 좀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던데..당대표 대변인이나.. 원내대표 대변인이나..일제강점기 시절에 일광면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 사실까지도 더탐사에서 거짓으로 주장한 내용이라는 주장을 하는 건 좀 아닌것 같네요..

 

저 두 대변인의 말이 맞을려면..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일광면으로 관리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근데 아니었죠.. 그전에는 그냥 기장군에 편입되었고.. 세부적 명칭의 행정구역으로 개편되진 않았죠.. 

 

물론 일광..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일광산에서 유래된 것은 맞습니다. 일광산은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산이라는 의미로 일광산이라 불리웠습니다. 이는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를 근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