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논란인사들 슬그머니 공기업 낙하산 임명..安측근도 챙겼다

by 체커 2023. 4. 11.
반응형

다음

 

네이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을 앞두고 공공기관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대선 캠프 등에서 논란이 됐던 인물들이 슬그머니 주요 공공기관에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 대선 당시 상대 진영 캠프의 교통사고를 조롱해 캠프에서 중도사퇴했던 이한상 고려대 교수와 세습영입 논란의 대상이었던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 등 캠프출신 인사들이 어느새 공공기관 비상근 임원으로 잇따라 선임됐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근그룹도 공공기관 임원 자리를 꿰찬 것으로 나타나 과도한 논공행상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중 일부 인사는 겸임까지 하는 것으로 파악돼 고도의 전문성이 담보돼야 할 공공기관 임원 자리가 선거 전리품쯤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논란 있었지만, 어느새 알짜 보직 임명

11일 파이낸셜뉴스가 윤 대통령 취임 후 임명된 370개 공공기관 임원 859명 중 여권 인사로 분류된 290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정치권 출신은 141명, 대선캠프 출신은 44명, 이명박·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는 46명, 교수·업계·전문가 집단은 100명으로 분석됐다. 비상임 이사직을 겸임하는 인사도 6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캠프 출신이던 이 교수는 지난해 10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비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조세 및 회계전문가로 손꼽히는 이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 정책기획실장으로 임명됐고 선대본부로 개편된 뒤에도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이 교수는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2월15일께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차 전복 사고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뭘 해도 안된다는 게 이런 것이다. 저쪽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는 조롱섞인 글을 올렸다. 이에 민주당 측은 강력 반발했고 논란이 일자, 이 교수는 선대본부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후 윤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 참여했다.

이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2명을 추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한 것"이라면서도 과거 논란 인지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는 지난해 8월 한국재정정보원 비상임이사에 발탁됐다.

백 대표는 신보라 전 국회의원 보좌진의 배우자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인재 영입 당시 신 전 의원 대학 후배이자 신 전 의원이 정계입문 전 대표를 지낸 청년단체의 대표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세습 영입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선에선 원희룡 예비후보를 지원했던 백 대표의 경우, 전형적인 정치권 인사로 분류돼 전문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재정정보원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비상임이사를 지정해 저희한테 통보한 것"이라며 "백경훈 이사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관련 정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한 것으로 아는데, 정치권 활동이 있었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다.

■안철수계 인사들도 꿰찼다..겸임 사례도

올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실과 각을 세웠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주변 인사들도 주요 공공기관의 '알짜 보직'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공단 김경순 상임감사는 국민의당 정책실장을 거치는 등 안 의원과 정치행보를 함께한 인사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올 1월 초 임명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윤지영 비상임이사는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캠프 대변인을 맡아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한국벤처투자 유웅환 대표는 안 의원 추천을 받아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명길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기술보증기금 비상임이사에 임용됐는데 안 의원이 주도했던 국민의당 출신으로, 대선에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깝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비상임 임원 자리를 놓고 겸임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윤지영 비상임이사는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 비상임이사로도 이름이 올라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됐던 이영석 전 경호처 차장은 지난해 10월 초와 10월 말께 태권도진흥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비상임이사에 선임됐다.

이와 관련,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5명을 추천했고 저희 쪽에 있는 인력 풀을 통해 추천을 올린 것"이라며 "작년에는 우리 공사가 기타 공공기관이 아니라 시장형 공기업이어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했다"고 밝혔다.


반응형

공기업에 낙하산 인사를 보내는거.. 어디 어제오늘하는 사례일까 싶죠.. 역대 정권에서 다 해오던 것이고요..

 

그래서.. 윤석열 정권도 했습니다. 낙하산 인사 보내는거..

 

그리고 욕먹는데.. 지지자들은 역대 정권도 그리 했다.. 뭐 이런 주장을 하는데.. 맞습니다. 역대 정권도 했으니 욕먹는 겁니다..

 

낙하산 인사 보냈다고 해서... 옹호하는 여론이 있었을까요? 죄다 비난을 받죠..

 

윤석열 정권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욕먹는건데.. 더 욕먹을 만한 사례가 있어서 비난은 더 큰거 아닐까 싶죠.

즉.. 안하겠다고 그리도 강조 했었는데 결국 정권 바뀌고 난 뒤에 안하겠다는거 했으니.. 욕을 더 먹는거 아닐까 싶죠..

 

그럼 차라리 말을 하지 말던지... 안하겠다 했으면 하지 말거나.. 그럼에도 했으면.. 나중에 유감을 표명하던지..

 

근데 뭐하나 된 건 없죠.. 똑같이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를 했으니... 거기다.. 자기 측근이나 협조해준 인사만 챙기는게 눈치가 보였는지 안철수쪽 인사들도 챙겨줬네요..

 

그래서 욕먹는거 아닐까 싶군요..

 

멀쩡한 인사.. 낙하산으로 보내는 것도 논란인데.. 거기다 한술 더 떠 사고친 인사들을 공기업으로 보냈으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