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론조사 과학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 속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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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여론조사가 과학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면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생중계된 모두발언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인식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표본 여론조사는 표본 설정 체계가 과학적이고 대표성이 객관적인지 제대로 공개돼야 한다"며 "나아가 질문 내용과 방식도 과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정부는 광범위한 여론 수렴을 1대 1 대면조사, FGI(집단심층면접), 표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론조사 내용도 결과뿐 아니라 내용과 과정도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께 여론조사 과정과 내용을 소상히 알리고, 이에 따라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당정협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며 "정책 추진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그 속도 역시 국민의 바람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부지런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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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여론조사업체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 

"표본 여론조사는 표본 설정 체계가 과학적이고 대표성이 객관적인지 제대로 공개돼야 한다"

"나아가 질문 내용과 방식도 과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

이거.. 여론조사업체들이 열받을만한 보도 아닐까 싶죠..

 

리얼미터등의 여론조사업체.. 조사방식부터 인수까지.. 다 공개합니다.. 자신들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나.. 자신이 내놓은 정책에 대한 찬반율이나.. 아주 저조를 하니.. 그게 실제 여론이냐며 의심하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 대통령실도 여론조사를 한다고 언급하는데..

 

혹시.. 자기를 지지하는 이들로만 조사를 해서 나온 결과가 전체의 여론이라 오인하는거 아닌가 우려스럽군요.. 더욱이.. 여론조사기관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곳도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여론조사업체들이 전화조사나 이메일.. 혹은 서면조사등을 할 때.. 몇천명 정도의 결과를 가지고 결론을 내릴까.. 아닙니다. 응답률이 매우 낮은 걸 알 수 있는데.. 몇천명이상의 표본이 확보될때까지.. 수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든 해서 조사합니다.. 그중에 응답한 이들중.. 정책에 관련되어 보수나 진보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동등한 비율.. 혹은 인수로 가감이 가능할 수준까지 돌리고 또 돌려 조사를 하는게 여론조사업체들의 업무방식 아닐까 하죠.. 의외로 힘듭니다. 더욱이 전화를 잘 받지도.. 응답도 없는 세대의 응답건수를 확보할려면.. 그야말로 엄청난 양의 설문조사 요청을 해야 할테니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노력을 하는... 그래서 신뢰성을 확보한 설문조사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이들을 폄하하는 발언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되면 여론조사 업체들이나 관련 기관들도..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여론조사에 대해.. 더 냉혹하게 조사할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여론조사에 대해 조작이 있다며 압수수색이나 지시할지도 모르죠...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누가 정권을 잡을지 모르겠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행적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을 것 같네요.. 

 

이런 대통령이 되지 말자는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