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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재명, ‘돈봉투 의혹’ 묻자 “박순자 의원 수사는 어떻게?”

by 체커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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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 (국민의힘)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되물었다. 이는 국민의힘 등의 공세로 인해 민주당이 ‘부정부패 정당’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전 대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의원 사안에는) 관심이 없으신가 보다”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이 경기 안산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 대표는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와의 통화 여부나 회동 계획, 당 차원의 조치 등 앞선 질문에는 침묵했다.

 

앞서 박순자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 위원장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 14명에게 36만원 상당의 한과세트를 선물한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전날엔 송 전 대표 면담 계획이나 윤관석·이성만 의원 출당 필요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을 거론하기도 했다.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이틀 연속 정치자금 관련 수사를 받는 여권 인사를 언급하는 것으로 대응한 것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명박 정부에서도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명박 정부보다도 훨씬 더 후퇴한 현재의 정책들을 보면서 (현 정부의) 사회적 경제나 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지나치게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가 지나치게 자유와 시장경제를 주장하다 보니 사회적 경제가 마치 시장 질서에 반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자유가 너무 유행하다 보니 자유와 방치가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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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이 단어가 생각나더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관련 답변을 하지 않고.. 다른 당 의원 혹은 전 의원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다른 당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나오니.. 그걸 언급하면서 물타기를 시도하죠..

 

한번은 그리 했으니.. 다음은 그냥 관련 답변을 하던지.. 그냥 대답을 안하던지 하는게 적정선 아닐까 싶죠.

 

근데.. 또 다른 사람 이름을 언급하네요..

 

언급한 전현직 의원.. 이미 수사를 받던지.. 수사를 하고 있던지.. 그 의혹들이 수사없이 묻혀지고 있음 모르겠습니다.. 근데 경찰도 수사중이고.. 검찰에게 넘기기 위해 준비중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신과 자신이 몸담고 있는 당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왜 자꾸 타당의 사례를 언급하는건지 의아하네요..

 

차라리.. 답을 안했으면 비난이 줄어들거나.. 있더라도 수위가 높아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물타기식 발언을 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는.. 타당과 비교해서 뭐가 나은 건가요?

 

이쯤되면... 의례 하는 말이 나오죠.. 당대표에서 내려오라고... 그저 물타기식의 대응밖에 안되는 능력이라면.. 그냥 안하는게 낫다고..

 

다른당 의원의 돈봉투 의혹등은 그쪽당이 입장을 밝힐 일이지... 비슷한 의혹을 받는 민주당이 굳이 물을 이유 없는 사례입니다.

 

이런 행적을 보이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에서 사고를 치든 해서 논란이 되도...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게 아닐까 싶군요.

 

뭐.. 이런 걸 노리고 있다면 모르겠군요.. 총선이 가시권으로 다가왔을 때... 총선을 위해 쇄신한다고..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싹 다.. 공천 관련 아무런 영향력 행사 없이... 모두 내려오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져.. 민주당내 리스크를 한순간에 없앨려 미리 리스크를 키우는 것이라면 말이죠...

 

그런데.. 현 민주당 지도부가 그런 반전을 기획할리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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