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이 제 모습을 되찾으면 민주당의 주특기인 가짜뉴스 공세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든 방통위의 정상화를 막겠다는 속셈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이동관 후보자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공영방송 정상화가 두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후보자 지명을 방송장악 시도라고 주장하는데, 방송장악은 다름아닌 민주당의 전공분야"라며 "지난 2017년 정권을 잡자마자 방송장악 문건을 만들고, 이를 그대로 실행했다는 것이 이미 대법원 판결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열린 민주당 하계워크숍에서 당 전문위원실이 당 소속 과방위원들과 회람할 용도로 공영방송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을 근거로 들며, 정권 차원의 방송사 탄압 우려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인 반대 사유가 있다면 청문회 질의를 통해 밝히면 될 일"이라며 "민주당은 부당한 흠집내기를 멈추고 법률이 정한 청문회 절차와 목적에 따라 이 후보자의 정책비전과 역량을 검증하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이 후보자 아들의 학폭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이제는 '학부모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데, 이 후보자와 통화했다는 학교 이사장은 대화내용을 외압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가 방송의 공정성이라든지 방송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적임자라는 것을 청문회에서 부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서는 "오늘 내일 중으로 아마 청문회를 요청하는 서류가 정부로부터 넘어올 것"이라며, "20일 이내에 청문을 해야하니 8월 20일 이전에는 청문회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이 특보가 방통위 위원장이 되면 언론장악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죠.
이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동관 특보가 위원장이 되면 가짜뉴스 공세가 무력화 될까봐 반발한다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뉴스등을 보면.. 팩트체크라 해서 나온 보도중에.. 윤석열 정권발... 국민의힘발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 보도가 많을까요.. 아님 민주당발 팩트체크 보도가 많을까요?
가짜뉴스는 어디서 더 많이 뿌리는건가 모르는 걸까요.. 하기사.. 남을 비난할 때.. 조롱할 때.. 상대의 입에 묻은 오물은 보이지만.. 정작 자신의 입에 묻은 오물은 보이지 않다 하죠..
이전에도 언급된 언론 자유 지수라는게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도를 측정하는 지수로 국경없는 기자회가 작성을 하죠...
[세상도움거리/일반] - 언론 자유 지수(World Press Freedom)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언론 자유지수 순위는 41~43위였죠.. 2022년 5월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을 했으니.. 2023년부터는 오롯이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자유지수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죠..
2022년 순위는 43위(72.11)..
2023년 순위는 47위(70.83)입니다.
출범한지 이제 1년이 좀 넘은 윤석열 정권인데.. 벌써부터 언론 자유도는 떨어지는게 뭘까 싶죠. 즉 통제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거기다 이미 몇번의 사례 보여줬죠.. 언론사 보도로 정권에 불리해지니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던 사례.. 여당에선 특정 언론사에 대해 언론사라 칭하지도 않겠다고 발언한 사례..
근데.. 그런 행적을 보인 쪽에서 가짜뉴스 공세가 무력화될까봐 우려한다?
오히려 가짜뉴스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언론장악을 시도하려 이 특보를 방통위 위원장으로 앉히는거 아니냐는 반박이 나올법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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