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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너네 뭐 돼?"…연이은 민폐 촬영 논란 '비난 여론 확산'

by 체커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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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촬영장 스태프들의 갑질 행태에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촬영장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2023년 방영 예정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밝혀졌고, 작성자는 촬영장 갑질을 당했다고 밝히며 하혈을 한 산모인 아내와 병원 본관에 들어가려 하자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제지당했다고 했다. 

 

작성자는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며 "맘이 급해 죽겠고 스태프는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뭣 같은 표정으로 가는 길 막으면서 말하길래 '그게 내 알 바냐'라고 했더니 표정 일그러져서 뭐라 하려 하는 거 같길래 '여기가 사람 살리는데 지 너희들 촬영이 문제냐'라고 사자후 한번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후 병원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보안팀 확인 결과 해당 글처럼 소리를 치신 분은 없었다고 한다. (작성자로 유추되는 분도) 잠깐 기다리다가 올라가셨다고 한다"며 "촬영할 때 전체를 촬영 시간 내내 막고 있는 경우는 없고 환자가 최우선이다.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출입할 수 있게 해드리고 촬영이 있어도 조용히 들어가도 된다고 한다. 막은 적이 없고 촬영이나 출입 확인하면서 잠깐 시간이 소요가 되는 경우는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측은 큰 소란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당시 병원을 통제했다는 점, 이에 환자들의 출입이 여느 병원과 달리 자유롭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측은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캠퍼스 커뮤니티에도 10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중 하나인 '고백공격' 촬영 관련 비난 글들이 게재됐다. 해당 작품은 최근 중앙대학교 교내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을 통제했고 도서관 내에서 스태프가 고함까지 질렀다는 글이 올라왔다. 

드라마 촬영 팀은 학생들에게 조용히 해라, 숙여라 등 거친 언행으로 지시했다고. 해당 학교 게시판에는 "학생증 찍는 것도 못 하게 하더라", "나를 밖에 대기 시킴", "도서관 말고 통로도 막았던데" 등의 증언이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의 갑질 행태에 대한 글이 게재됐고, 비난 여론 역시 한층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아직 방영 전인 드라마인 만큼 비호감 이미지가 더해지며 애꿎은 작품에까지도 피해를 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야외 촬영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에 대한 통제 및 민폐 상황에 대한 비난 글들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방송가의 당연한 관례로 자리잡와왔던 무례한 촬영 행태에 대한 반성과 자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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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여러 시설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는 사례 많아졌네요.. 예전에는 세트장에서 대부분을 하더니..

 

그들이.. 실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 그들 소유도 아니고.. 촬영협조를 받아 일부는 댓가도 지불해가며 잠시 빌립니다.

 

빌리는 입장이면서.. 촬영할 때.. 그 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의 이동을 막거나.. 소리도 못내게 하는 사례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맘이 급해 죽겠고 스태프는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뭣 같은 표정으로 가는 길 막으면서 말하길래 '그게 내 알 바냐'라고 했더니 표정 일그러져서 뭐라 하려 하는 거 같길래 '여기가 사람 살리는데 지 너희들 촬영이 문제냐'라고 사자후 한번 질렀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을 통제했고 도서관 내에서 스태프가 고함까지 질렀다는 글이 올라왔다. 드라마 촬영 팀은 학생들에게 조용히 해라, 숙여라 등 거친 언행으로 지시했다고. 해당 학교 게시판에는 "학생증 찍는 것도 못 하게 하더라", "나를 밖에 대기 시킴", "도서관 말고 통로도 막았던데" 등의 증언이 이어졌다.

현장통제를 당연시 여기는... 스태프가 있다는게 일상화가 된듯 싶죠..

 

이럴거면.. 그 시설 책임자 입장에선 왜 이들의 촬영에 협조를 해줘야 할까요? 해줄 이유가 없죠..

 

병원이든.. 교회든.. 공공시설이든.. 이제 촬영한다 뭐한다 할 때... 그들의 눈치를 보지 않길 바랍니다. 그들이 그 시설의 소유자도 아니고.. 그런 통행자들이나..이용객에 대해 대비를 하는건 촬영팀의 의무이고 책임이며..방문객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없애는게 시설 관리자들의 책임지.. 방문객과 이용객이 해야 할 의무는 아니니까요..

 

아마도.. 이런 보도가 나오게 되면... 해당 드라마든.. 영화든.. 악평이 따라 붙을테니....이후 제작진은 장소협조를 얻는데 어려움이 커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런 촬영갑질이 자꾸 나온다면.. 가장 좋은 예방책은 결국 그 장소를 안 빌려주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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