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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전 씨는 지난 2022년 8월 광복절 특사 명단에 올랐다. 전 씨는 사기로 징역을 살다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자마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앞서 인천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고영구)는 2020년 12월11일 사기 혐의 등으로 전 씨에게 징역 2년3개월을 선고했다. 당시 전 씨는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전 씨는 사면 이전 이미 가석방된 상태로서 형기 90% 이상을 복역한 사정을 감안해 외부위원이 다수인 사면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잔형집행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기에는 구속 기간도 포함된다.
당시 정부는 2022년 광복절을 맞이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일반 형사범은 1638명, 특별배려 수형자는 11명이었다.
전 씨는 ‘기준 사면’으로 풀려났다. 기준 사면은 특정 요건 등을 규정한 기준을 세우고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선별하는 것을 뜻한다. 기준 사면에 살인·강도·조직폭력·성폭력·뇌물수수 등 범죄들은 제외된다. 여기에 전 씨가 저지른 ‘사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법조계는 사기죄가 특별사면 제외 범죄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별사면은 단순히 구금상태에서 풀려나는 가석방과 달리 형의 집행을 면제하거나 선고 효력을 정지시키는 조치다.
최예빈 기자(yb12@mk.co.kr)
전청조씨가... 2022년 8.15 광복절 특사에 포함되었었다고 합니다.. 사기로 수감되었었는데.. 운좋게 특사로 나왔었네요. 만약 만기출소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2023년 초에 출소할 예정 아니었을까 싶은데... 몇달 앞서 출소를 하게 된 셈이 되는군요..
특사는 특별사면으로.. 특정인을 사면시키는 것이기에 일반 사면과는 다르게 전과는 남는다고 합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815대사면]이재용·신동빈 포함 1693명 '광복절특사'
특사를 단행한건 윤석열 정권... 즉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명단을 추려 올려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를 해서 단행되었는데.. 정치인은 배제되었고 기업인들이 다수 사면이 되었던 특사였죠..
거기에 전청조씨가 있었다는 의미... 만약 특사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논란이 된 전청조씨에 관련된 논란은 아마도 더 뒤로 미뤄졌거나.. 없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뒤로 더 미뤄졌을 뿐.. 논란은 다시 반복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과자들이 만기출소를 해도 또 비슷한 전력의 범죄를 다시 저질러 도로 구치소나 교도소로 들어간 사례를 생각하면 말이죠..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가정도 있어서.. 약간 아쉬운 감은 없지않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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