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도 중단…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 온·오프라인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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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무원 행정 전산망 '새올' 이어 '정부24'도

'정부24'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홈페이지 화면. (사진=정부24 홈페이지 캡처) 2023.11.1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 오류에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24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정부24 서비스 중단 안내' 공지가 뜬다.

정부24는 공지를 통해 이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조치 시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정부24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다가 현재 전면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라며 "현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전국 시군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자체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민원 업무 처리도 지연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오전 10시께부터 지자체 공무원 행정 전산망에 인증 오류가 발생해 로그인이 안 되고 있다"며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결국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이 온·오프라인 모두 멈춰버린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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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보면서... 우려스런 생각이 들더군요..
 
대한민국 행정시스템 마비시키기 참 쉬운것 같아 보인다고..
 
전국 시군구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발생해서.. 각 주민센터의 민원처리가 안되는 상황에서.. 정부24도 마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민원처리가 안되면... 각 동사무소... 주민센터에서 처리가 가능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은데.. 그쪽도 오류가 발생...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모두 중단되었다고 하죠..
 
그렇다면.. 혹시 있을 긴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오프라인에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대비는 해놨어야 하는거 아닐까 싶죠..
 
과거..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때에 당시의 민원을 어찌 처리했는지를 생각하면 그쪽에 답이 있지 않나 싶고요..
 
통신선이 문제여서.. 접속이 불가능하는 사례라면야 접속망을 우회하는 방법등을 하면 되겠지만.. 접속을 하는 서버 자체가 문제라면.. 온라인 처리는 불가능할테니.. 하다못해 각 주민센터에서 관련 문서를 발급하고.. 온라인 상태가 복구가 되면 후에 반영처리를 하는 식으로 문서 발급등은 할 수 있게 대비를 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은데... 그런 대응방안은 없나 봅니다. 타지역에서 관련 민원서류를 처리하는 것은 안되더라도.. 그 지역내의 주민센터나 구청, 시청등에서는 처리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것마저도 안되는듯 보이니...
 
접속불능으로 각 지자체에서 아예 손을 놓는 상황이라면... 이것만큼 대한민국을 혼란이 빠뜨리기 쉬운게 어디 있을까 싶네요..
 
전에 통신사의 시설 하나 화재로 손상되었다고 그 일부지역이 전화와 인터넷이 안되어 혼란에 빠진것마냥 말이죠..
 
결국 과기부 및 행안부나.. 각 지자체에게 숙제가 내려졌다 생각합니다. 접속불가 상태의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해당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각종 민원에 대해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을 만드는 숙제 말이죠..
 
이러다 한국전쟁이 재개되거나.. 북한이나 중국.. 혹은 그외 적이 한국의 전산망을 무력화 시켰을 때.. 우왕자왕하다 나라 망하는거 아닐까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