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봤더니 200원”…붕어빵 ‘계좌이체’ 거부하는 사연 [잇슈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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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볼까요.

'계좌 이체'.

붕어빵 같은 길거리 음식도 요즘은 계좌 이체로 사 먹을 수 있죠.

그런데 현금만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붕어빵을 사러 갔다가 계좌 이체가 안 된다고 해서 당황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원래는 계좌 이체가 됐었는데, 이젠 안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요즘 현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는 걸 붕어빵 사장님들도 알 텐데, 이유가 뭘까요.

속사정이 있었습니다.

붕어빵 값이 2천 원이면 '0'을 하나 빼고 2백 원만 보낸다는 겁니다.

이른바 '먹튀'입니다.

한 업주는 바쁘니까 집에 가서 입금 내역을 확인하는데, 2~3백 원만 보낸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우리 붕어빵 값에 양심을 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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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스마트폰이 보편화가 되고.. 카드도 보편화가 되면서.. 현금이 적거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죠..
 
덕분에 현금발행수도 줄어들었다는 보도도 나오기도 하고요..
 
참고뉴스 : 현금 선호도 '뚝'…화폐발행잔액 증가율 18년만에 최저치
 
그런 상황에서.. 현금을 가진 이들은 적은데.. 길거리 음식은 보통 현금을 선호합니다. 소액인 것도 있고.. 카드 결제를 위한 단말기에 유지비용 문제도 있을테고.. 혹은 좀 안좋은 쪽의 의도도 있을테고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계좌이체로 결제하는 사례도 많이 늘었죠...
 
그런데.. 얼마나 될지 모르겠으나.. 양심은 가져다 버린 이들이 있어 결국 계좌이체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합니다.
 
당장은 왜 계좌이체 결제를 거부하느냐 따지는 이들도 있는데.. 그런 이들도 이유를 들어보면.. 반박하기 어렵죠..
 
1000원 결제를 해야 함에도 계좌이체로 100원을 하거나.. 혹은 아예 안한 경우도 있다는...
 
그래서.. 불만을 토로해도.. 이유가 너무나도 타당해서 아쉬워하는 이들이 있는듯 보이는군요.. 혹은 자신이 그런것도 아닌데 왜 안하냐고 따지는 이들도 있는듯 하고요..
 
그렇다고 QR코드 결제를 도입하면.. 이런 논란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 잘 활용하고 있는 중국의 사례중에 부정적 사례를 보면.. 딱히..
 
그럼.. 카드결제 단말기를 도입하면 될듯 싶기도 한데... 그렇게 되면 수수료를 생각해서.. 붕어빵 가격은 더 오를 수 밖에 없겠죠. 지금도 원재료 물가 때문에 붕어빵 가격도 올랐는데 더 오르면... 솔직히 팔리긴 할련지...
 
현금 들고다니기는 싫고.. 계좌이체 안받아준다고 불만을 토로한다면.. 그냥 속편히.. 대형매장등에서 파는 붕어빵 제품을 구매하는건 어떨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