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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교직 물러나라"…수능 부정행위 적발되자 학부모 '1인 시위'

by 체커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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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종료벨 울린 후 마킹"
수험생 측은 강하게 부인
 
서울의 한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을 치르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의 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의 한 학교에서 지난 16일 수능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벨이 울리고 마킹을 하려고 해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 감독관이 자신을 제압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해당 수험생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수능 다음 날부터 '교직에서 물러나라'는 취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감독관 소재지와 근무지는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는데 이를 학부모가 알아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감독관에 대해 경호 등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다. 다만 학부모의 1인 시위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정행위가 적발될 시 감독관과 수험생은 매뉴얼에 따라 경위서를 적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에 설치된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가 제재 정도를 심의한다. 심의위원회는 수능 성적 통지 전까지 당사자에게 심의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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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의 요점은..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네요..
 
그 부정행위 여부는 이후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에서 감독관과 수험생이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확인 및 심문을 통해 결정되리라 봅니다.
 
그건 그거고.. 위의 보도내용의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이겠죠.

문제는 해당 수험생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수능 다음 날부터 '교직에서 물러나라'는 취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감독관 소재지와 근무지는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는데 이를 학부모가 알아낸 것이다.

수험생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에 찾아가 1인 시위를 했다는 점입니다.
 
1인 시위가 아니라.. 그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를 어떻게 알아냈는지가 중요한 부분이겠죠.
 
학부모의 직업에 의문이 생기네요.. 혹시 교육청 직원인건지.. 혹은 공무원인지 말이죠.. 그외 경찰.. 검찰..등의 사법부쪽 사람이거나 그쪽에 인맥이 있는 사람이거나.. 여러 의문이 있는데.. 어찌되었든.. 이 학부모가 감독관의 신상을 찾아냈습니다.
 
이런 학부모가.. 자식이 학교 다닐때 교사들 꽤나 괴롭히지 않았을까 싶군요..
 
그렇기에.. 학부모는 부정행위 분쟁과는 별도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을 한 것 아닐까 싶군요. 
 
물론 중요한 수능이고... 자신의 아이가 부정행위로 수능결과가 박탈되어.. 대학에 진학할 기회가 박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정식 절차가 있음에도 감독관에게 찾아가 물러나라고 시위를 하면... 과연 거기에 동조해주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진 의문이 드네요..
 
관련 댓글에선 대부분 학부모에 대한 비난이 있습니다. 더욱이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가 원칙인 수능 감독관의 신상을 찾아내어 근무지에 가서 시위를 한 것부터.. 해당 학부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굳어버린 듯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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