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김태우 "靑 민정실, 국고 횡령..허위출장 신청해 비용 지급"

by 체커 2019. 1. 21.
반응형

다음

네이버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수사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이 출장비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국고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감반 창설 이후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이인걸 전 특감반장과 함께 특감반원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내근직원에게 허위 출장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에 따르면 박 비서관은 외근을 이유로 매월 100만원 상당을 각 개인에게 송금했고 특활비 명목으로 매월 40만원씩 봉투에 넣어 지급했다. 특감반 구성원 중 내근자들은 외근을 하지 않았지만 출장비 신청서를 거짓으로 작성했다는 것.

김 수사관은 "이 전 특감반장와 김태곤 전 특감반 데스크가 내근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출장비를 받았다"며 "그런 직원이 특감반 내 한 명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6개월 동안 그들이 받은 출장비는 1500만원 정도 될 것"이라며 "국민 세금을 허위로 수령한 만큼 반부패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은 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특감반 계좌 내역에 남아있으니 이를 감추지 못할 것"이라며 "박 비서관은 응당 책임져야 하며 다른 수석실도 비슷한 불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 수사관이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자 보수성향 단체 인사들은 "김태우 힘내라", "우리가 지킨다", "김태우 파이팅" 등 김 수사관을 응원하는 구호를 수차례 외쳐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김태우 전 특감반원이 청와대에 대한 폭로를 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지지하는 사람도 참석하였네요.



이번엔 특감반의 출장비 지급의혹이네요..

허위출장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지급받아 챙겼다는 것이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주장입니다. 

16개월에 1500만원이니...월 94만원 정도 챙겼다는 것이네요.. 그리고 위의 기사에서는 나오진 않았지만 저 1500만원은 1인당 금액으로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3000만원 정도가 되겠죠..



그리고 추가내용도 있습니다. 출장비에 대한 내용만 있는 게 아니네요..

김 수사관은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인사검증 실패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수사관은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대해 자신이 첩보를 올혔는데 임명이 취소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 수사관은 "염 부의장은 음주운전 경력이 2회 있었는데도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했다"며 "2017년 9월 1일 음주운전으로 1회 면허 취소에 대한 감찰 보고를 했고, 다음 날 추가 보고를 했는데도 (청와대는) 부의장 임명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를 모르고 (임명을) 강행했다면 조국 수석은 보고하지도 않은 것인데 이는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서 해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내 허위 출장을 내는 방식으로 출장비를 횡령한 의혹과 염한웅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대한 음주운전 경력이 있음에도 임명된 의혹 두가지입니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기자회견이 있었으니 조만간 청와대에서 발표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