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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회복 중’ 이재명 대표, 일반 병실로···“내경정맥 둘레 60% 손상”

by 체커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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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해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은 3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 대표는 이날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이 중환자실에 상주했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병문안 차 병원을 찾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23분 공지를 내고 “이 대표가 병원 지침에 따라 오후 5시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취하던 이 대표는 가족만 면회가 가능했다. 민주당은 “당분간 면회할 상황이 안 돼 면회는 안 받는다”고 했다.
 
앞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오후 4시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 상태를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환자 동의를 받고 의무기록을 열람했다고 밝혔다. 강 전 부회장은 “환자에게서는 피부를 지나 좌측 흉쇄유돌근, 즉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 내경정맥에 9㎜ 이상의 깊은 상처, 자상이 확인됐다”며 “내경정맥 둘레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라고 말했다.

강 전 부회장은 “흉쇄유돌근 곳곳 주변에 혈종 덩어리도 존재했다”며 “애초에 알려진 바와 달리 경정맥 출혈뿐 아니라 관통된 근육증에 분포하는 경동맥 작은 혈관들에서도 다수의 활동성 출혈이 확인돼 헤모클립이라는 지혈도구로 지혈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이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약간의 물만 드시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 투여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검사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요 장기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돼 향후 예후 관측이 더 필요하다”며 “일반 병실로 옮기더라도 당분간 접견을 자제하고 치료 회복에 전념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가 일반 병실로 이동한 뒤에 면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술은 잘 됐고 중환자실에서 절대 안정을 요하는 상황이다. 의식은 깨어나셨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며칠 호전 상태를 보면서 중환자실에서 나와 일반병실로 옮기게 되면 그 때 아마 소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도 현재까지는 면회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며 “일반 병동으로 이동하면 의료진과 상의해 면회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이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들은 본관 건너편 어린이병원 앞에서 병원 상황을 중계했다. 이 대표 상태 브리핑 이후 유튜버들과 기자 사이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다. 10명 가까이 되는 경찰들이 본관으로 가는 길목에 배치됐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서울대병원 정문에서 걸어 올라와 본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면회가 되는지, 면회가 안 되면 가족들이랑 뵙고 나와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한 뒤 병원 안에 들어가 중환자실로 향했다. 김 전 총리를 향해 일부 유튜버는 “김부겸이 뭐하러 왔노. 쇼하러 왔어? 쇼하러 왔나!”라고 소리쳤다.

김 전 총리는 5분 만인 오전 11시20분쯤 병원을 나왔다. 천 의원이 본관 정문까지 나와 김 전 총리를 배웅했다. 김 전 총리는 본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테러는 우리가 어렵게 지키고 키워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 행위”라며 “특히 그 대상이 제1야당 대표한테 가해진 이 정치테러는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되고 분노하고 온 국민이 이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하루 빨리 이 대표가 쾌유하셔서 불과 총선이 10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어려운 상황, 엄중한 상황을 잘 수습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환자를 뵐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가족들이나 옆에서 고생하는 당직자들한테라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려 왔다”며 “(이 대표가) 중환자실에 계셔서 뵐 수 없었고 천준호 실장만 보고 나왔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 가족들은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오후 맹정섭 민주당 전 충주지역위원장과 문명순 전 고양갑 지역위원장도 병원을 찾았다가 돌아갔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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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에 부산에 이송되었다 서울로 이송된 뒤에 치료를 받고 회복중이죠.
 
개인적으로 부산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왜 굳이 서울로 가서 치료를 받았나 의문이 있네요. 특혜를 받고 싶었던건지..
 
어찌되었든 병원에 이송되어 수술 받고 회복중인데.. 정확한 부상상태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앞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오후 4시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 상태를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환자 동의를 받고 의무기록을 열람했다고 밝혔다.

강 전 부회장은 “환자에게서는 피부를 지나 좌측 흉쇄유돌근, 즉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 내경정맥에 9㎜ 이상의 깊은 상처, 자상이 확인됐다”며 “내경정맥 둘레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라고 말했다.

강 전 부회장은 “흉쇄유돌근 곳곳 주변에 혈종 덩어리도 존재했다”며 “애초에 알려진 바와 달리 경정맥 출혈뿐 아니라 관통된 근육증에 분포하는 경동맥 작은 혈관들에서도 다수의 활동성 출혈이 확인돼 헤모클립이라는 지혈도구로 지혈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이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약간의 물만 드시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 투여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검사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요 장기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돼 향후 예후 관측이 더 필요하다”며 “일반 병실로 옮기더라도 당분간 접견을 자제하고 치료 회복에 전념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강청희 전 대한의협 부회장이 이재명 당대표의 상황과 치료과정.. 그리고 권고사항을 밝혔습니다.
 
저 내용.. 이재명 당대표를 직접 수술을 했고.. 관련 조치를 취하는 주치의가 밝혀야 하는 부분인데.. 강청희 전 부회장이 직접 의무기록을 확인했고 그 내용을 기자들에게 알렸죠..
 
강청희 전 부회장은 현재 민주당에 영입된 인물입니다. 그나마 의료쪽 전문인이죠.. 
 
그리고.. 서울대병원에선 이재명 당대표에 관련되어 수술을 하고.. 이후 조치를 행하는 의료진을 외부에 노출을 시키지 않기로 결정을 했나 봅니다. 아마도 보수성향의 유튜버들이 병원내로 몰래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상황이 벌어질까봐 그게 걱정된 듯 하죠.
 
분명 보수쪽 유튜버들은 누가 수술을 했고.. 누가 주치의인지 밝혀지면 병원내 몰래 들어가 그 의사가 있는 곳을 무단으로 들어가던지.. 출퇴근길에 집을 찾아내 몰래 쫓아가 인터뷰를 시도할지도 모르죠.. 그러면서 부상 부위등에 어떤 답을 유도할지도 모르고요..
 
그전에 그리 한 전적이 있었으니... 심지어는 사람이 죽었는데 장례식장에서 유튜브 스트리밍을 한 전례도 있었었죠.
 
그래서.. 기왕 영입된거.. 그리고 의사일테니.. 서울대병원도 그렇고.. 이재명 당대표 가족에게도 밝혀서 그냥 의무기록 확인해서 강 전 부회장이 직접 알리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병원측에 알리고.. 병원측도 그리하면 주치의와 의료진의 신상이 공개될 염려는 적어지니 협조한거 아닐까 예상합니다. 이재명 당대표의 가족들이야 그 방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을테니 동의했을 테고요..
 
결국 확인된건 자상입니다. 지금도 보수진영에서 열상이라 주장하는데.. 의무기록까지 있으니 자상이 맞겠죠.. 앞으로 열상이라 우기는 이들은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이들로 규정해도 될듯 싶군요.
 
거기다.. 내경정맥에 꽤 손상이 있었고.. 근육에도 출혈이 있었던 심각한 부상상태라는 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꾀병이니.. 경상이니 주장하는 이들도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이들이라 규정되겠네요.
 
거기다.. 살인미수혐의를 굳히는 상황도 되겠죠. 
 
이제 가해자가 어떤 인물인가 어느 성향이고 어느쪽 당원 출신인가가 확인되면.. 이번 피습사건의 전체적인 내용이 전부 확인되겠죠.. 
 
가해자의 처벌? 아마도 나중에는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현재는 범죄의 잔혹성.. 어쩌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닌..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입혔냐.. 그리고 어느쪽 당원이냐에 관심이 있지.. 어떤 처벌이 확정되느냐에 과연 관심을 두는 이들이 있을진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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