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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공영방송에 “동해바다~” 노래 나와도 日선 아무말 없었다

by 체커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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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지난 17일과 19일 한국어 노래가 흘러나왔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으로 시작하는 재일 한국계 교토국제고 교가였다. 이 학교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에 이어 4강에 오르자 관례에 따라 경기장에서 교가를 틀었고 NHK는 이 장면을 생중계했다.

교가에 나오는 ‘동해’는 한국 기준 동해를 뜻한다. 이 바다의 공식 일본 명칭은 ‘일본해(日本海)’다. 일본 공영방송이 자국 영해(領海)를 다른 나라 기준에 따라 부르는 장면을 방영한 셈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사회에서 비난이 일었다거나 NHK에 항의가 쇄도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한국어를 못 알아들어서라고 보기도 어렵다. NHK는 일본어 자막에 ‘동해’를 ‘동쪽의 바다’라고, 사실상 그대로 번역해 내보냈다.

교토국제고의 선전(善戰)을 계기로 NHK에 반복해서 흘러나오는 ‘동해’란 단어와 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무심한 태도를 보면서 지난 광복절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돌아보게 됐다. 역시 공영방송인 KBS는 이날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틀었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다. 오페라 1막에 나오는 일본 전통 혼례 장면에 일본 국가(國歌) 기미가요가 배경으로 나온다는 이유에서다. ‘광복절에 웬 기미가요인가’라는 시청자 비난이 빗발치자 KBS는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서둘러 사과를 했다.

한국과 일본 국민의 정서를 같은 잣대로 평가할 수는 없다. 식민지 역사를 기억하는 한국 국민은 일본과 관련한 사안에 훨씬 예민하고 즉자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당연하다. 광복절에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를 튼 KBS의 무신경함도 비판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유럽 거장의 대표적 오페라에 기미가요가 잠시 나온다고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다. 한국의 경제 수준이 이미 일본을 따라잡았고, 무엇보다 문화적으론 일본을 앞질렀다는 세계의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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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친일옹호... 거기다 윤석열 정권의 친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은 눈물겹네요..

 

일단.. 보도제목..

공영방송에 “동해바다~” 노래 나와도 日선 아무말 없었다

허위사실입니다...

 

[세상논란거리/국제] - ‘한국어 교가’ 불쾌하다더니…“동해→동쪽바다” NHK 왜곡 번역 논란

 

해당 경기가 시작될 때.. 각 학교의 교가가 나오면서.. 한국어 교가가 나왔을때..

 

NHK는 교토국제고의 교가를 자막송출하면서.. 내용을 왜곡하기까지 했습니다.

 

동해바다를 동쪽의 바다... 한국의 학원을 한일의 학원으로 왜곡하여 자막을 달고 송출했습니다.. 

 

자막을 왜곡해서 넣었다는 내용은 위의 조선일보 보도내용에는 없네요.

교가에 나오는 ‘동해’는 한국 기준 동해를 뜻한다.

이 바다의 공식 일본 명칭은 ‘일본해(日本海)’다.

일본 공영방송이 자국 영해(領海)를 다른 나라 기준에 따라 부르는 장면을 방영한 셈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사회에서 비난이 일었다거나 NHK에 항의가 쇄도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한국어를 못 알아들어서라고 보기도 어렵다.

NHK는 일본어 자막에 ‘동해’를 ‘동쪽의 바다’라고, 사실상 그대로 번역해 내보냈다.

 

이에.. 해당 경기방송을 본 일본인들은 불편해 했습니다.. 정확히는 보수우익쪽 반응이겠죠.

 

웃기게도.. NHK가 일본어 자막에 동해를 동쪽의 바다라고 하여 사실상 그대로 번역해 내보냈다는 주장까지 한 조선일보입니다..

 

동해와 동쪽의 바다... 같나요? 정말로? 

 

東海와 東の海 이 두 단어가?

 

이전부터 아무말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전부터 분명한 반응을 보였죠.. 그것도 부정적인 반응..

NHK는 방송 당시 교토국제고가 일본어 자막을 직접 제공했다고 표기했지만, 교토국제고는 MBC와의 통화에서 입장을 내놓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왜곡된 일본어 교가자막에 교토국제고가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교가가 방송될 때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우익 성향의 일본인들이 올린 혐한 게시물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21년 교토국제고가 고시엔에 출전하면서 한국어 교가가 처음으로 울려 퍼졌을 당시 일본 우익계 일각에서 한국어 교가에 대해 항의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재일동포 사회에선 “감동 받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혐한’ 전화가 학교로 쏟아지는 등 뜻밖의 어려움도 뒤따랐다.

지난 14일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 본선 2차전에서 승리한 뒤 한국어 교가가 송출되자 현지에서는 “왜 일본에서 한국어 교가를 부르냐” 등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엑스(X)에서는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만큼 화제가 됐다. 한 일본 네티즌이 NHK에 송출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교가를 부르는 장면과 함께 “교토국제고 교가 설마 한국어냐”라고 올린 글은 엑스에서 8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부 일본인들 사이에서 혐한 발언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서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흘렀다. 이 교가에서는 ‘일본해’를 ‘동해’로 한 노래가 시작돼 ‘일한’ 대신 ‘한일’로 노래가 끝난다”며 “이게 NHK에서 흘렀다는 거냐”라며 교가의 표기법을 비난했다.

이 외에도 “교토국제고 교가 왜 한국어냐. 기분 나쁘다. 즐겁게 고시엔을 보고 있었는데 불쾌한 기분이 됐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내용을 왜곡해서 송출했으나.. 이에 문제제기를 못하는 교토국제고의 입장입니다.. 왜? 일본 보수 우익으로부터 이전부터 공격을 받았었고 지금도 받고 있었으니까요.. 

 

이쯤되면 왜 아무말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막을 왜곡해서 송출했으니 한글을 모르는 일본인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없어보이는 왜곡된 자막을 본 것이 그 이유일 겁니다. 만약 그대로 원문대로 송출했다면.. 과연 조선일보 기자 말대로 조용했을까 의문이 들죠.

 

이는 조선일보 기자가 몰랐던 것인지.. 모른척을 한 것인지... 확인절차가 필요하지만... 보도 자체는 허위주장을 하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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