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철책선 뚫린 상태로 발견돼 한때 비상..누구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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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 용의점 없어 일단락..강성돔 낚시꾼 소행 추정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안에서 군부대 해안 철책선이 절단된 상태로 발견돼 군 당국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

지난 29일 오전 6시 7분께 동해시의 한 해안에서 육군 모 부대 장병들이 정찰 활동을 하던 중 해안 경계철책이 가로 30㎝, 세로 50㎝ 크기로 절단된 것을 발견했다.

 

동해안 철책.[연합뉴스 자료사진]

군 당국은 기동타격대 등을 출동시켜 조사한 결과 대공 용의점은 일단 없는 것으로 보고 작전을 종료했다.

이번 상황은 합참까지 바로 보고 됐다는 게 부대 측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절단한 철책을 교묘하게 원상 복구하지 않고 하단에 놔둔 점과 해당 지역이 감성돔이 많이 잡히는 곳이어서 낚시꾼의 소행으로 결론 냈다.

하지만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낚시꾼이 뚫었더라도 철책이 절단된 지 여러 날이 지났으면 문제가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바다를 바라보며 경계 근무를 하기도 힘든데 최근 감성돔을 잡으려는 낚시꾼들마저 후방에서 군 작전지역의 시설물을 몰래 훼손하고 들어와 불법 어로행위를 해 어려움이 많다"며 "철책선이 절단된 날짜는 특정할 수는 없으나 길어야 2일 정도"라고 해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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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는 바다 낚시꾼이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동해 철책을 훼손했다는 거죠.. 물론 정황입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 경계와 동시에 이젠 내부 경계로 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철책으로 막혀 통제되었던 만큼 많이 잡히기는 하겠죠.. 그래서 욕심에 철책을 훼손하고 들어갔으니... 

 

낚시꾼들 이미지는 않좋아지겠네요... 여기저기 가지말라는 곳엔 억지로 가서 낚시를 하고 있으니...

 

만약 사고라도 난다면 이를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은 뭐라 생각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