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30일 오후 110만명 넘어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당 홈페이지마저 들썩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상황에 당원 및 지지자들, 당 내 분위기도 남다르다.
30일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참여한 이들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당혹스러울 법도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요지부동,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패스트트랙 문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참여율이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한 분위기는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한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 움직임이라는 음모설부터 자유한국당의 그동안 행동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라는 쓴소리도 적지 않다. 그런가 하면 당원이 아닌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기 위한 이들의 글이 도배되면서 일부 지지자들은 자유게시판을 닫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적지 않은 여론이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한 당내 분위기를 궁금해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해 당 내 분위기는 덤덤하다.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는 상황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을 지엽적(본질적이거나 중요하지 않고 부차적인)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부는 국민청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는 청와대국민청원과 항의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을 해체하라는 청와대국민청원도 나온 상황에서 정작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의 차분한 분위기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 싶긴 합니다.
어차피 뭘 해도 자유한국당을 해체하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제일 좋은 수단은 투표로 보여주는것인데... 현 국회의원들이 정말로 국회의원에 목매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음 총선에는 현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불출마 할 가능성이 큽니다.
화려하게 일을 벌였습니다. 1년이후 이번 일들을 과연 잊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각 의원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 제대로 각인된 상황... 이대로 내년 총선이 다가온다면 과연 그들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일로 보수층도 집결이 되는 상황입니다. 자유한국당이 2차례 광화문광장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면서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모였었습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서울역과 동화면세점.. KT플라자.. 대한문에 있던 집회자들의 수는 줄었었습니다.. 이는 결국 자유한국당으로 보수층이 집결하는... 아니 극우층이 자유한국당으로 집결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합니다.
현 국회의원들은 이걸 노린것일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어떠한 일이든 좋든 나쁘든 적절한 시간만 흘러간다면 의미는 퇴색되지만 존재는 각인됩니다. 다만 현 국회의원이 재선을 하게 된다면 다시금 이전 사건들을 언급하여 여론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기에 현 국회의원들은 불출마를 하거나 비례대표로 빠지고 새로운 얼굴의 보수층 지지를 받는 인물이 나와 자유한국당 이름으로 출마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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