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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차명진 "일제 불매운동은 퇴행적, 저급한 반일감정"

by 체커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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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에 대한 조언' 올리면서 일제 불매운동 폄하


‘세월호 유가족들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막말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끝에 사과하고 페이스북과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활동을 재개한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 사회에 강하게 불고 있는 일제 불매운동을 ‘퇴행적’이라고 평가하고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저급한 반일감정에 의지해 얄팍한 상술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차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에 대한 조언’ 제목의 글을 올리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제품 불매운동이나 국산부품 자력갱생운동 같은 퇴행적인 운동으로 국민의 저급한 반일감정에 의지하는 문재인의 얄팍한 상술을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선언하라고 공개요구한 건 좋았지만 일제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은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대중의 인기에 영합해 일제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진짜 원인 제공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 전 의원은 “아베도 치사하지만 문재인이 원인제공자이니 국민 우민화 동원이나 하지 말고 당신이 결자해지하라고 하든지 아니면 일단 함구해야지 우리가 나서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뭔가. 철회하라”라면서 “(그렇게 하면) 대중 뒤꽁무니나 쫓는 찌질이로밖에 안 본다”고 조언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참사 5주기 하루 전인 지난 4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그들이 개인당 10억원의 보상금을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나 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고 적었다. 이어 “(유가족들이)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전 대통령), 황교안(한국당 대표)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 전 의원은 “에먼(애먼) 사람한테 죄 뒤집어 씌우는 마녀사냥은 사회를 병들게 하고 해당자를 죽이는 인격살인”이라며 “정 의심스러운 게 있으면 당신들이 기레기들(기자를 비하하는 속어) 꽉 잡고 있으니 만천하에 폭로해라”라고 적었다. 이어 “대신에 그거 조사해서 사실무근이면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차 전 의원은 4월 16일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는 사과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제가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며 “가족들의 아픈 상처가 저로 인해 도졌다는 생각에 괴롭고 송구스럽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깊이 반성하며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반성하는 의미에서 페북과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그러나 지난 6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세월호 글을 쓴 이유’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리며 지난달 막말 논란을 일으킨 글을 왜 쓰게 됐는지 해명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해당기사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더군요...

 

아마 저 글 보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듯...

 

세월호 발언에 많이도 비난받았던 차명진씨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보내는 조언이라는 글에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부품 국산화에 대해 퇴행적 운동이라고 언급했네요..

 

차명진씨가 주장한 건 징용문제를 제 3국 중재위원회에 회부하자는 주장은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일본 정부의 입장입니다..

 

일본 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발언이네요..

 

그런데 그거 주장한다고 아베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아베가.. 일본정부가 주장하는 말 그대로 말하면서 말이죠..

 

일본이 생각없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이라 판단한 걸까요?

 

강제징용 판결에 따른 일본의 경제보복의 원인은 한국 정부에 있다는 주장도 일본 정부의 주장입니다.

 

행정부가 사법부에 개입하는게 사법농단인데 그걸 현정부가 안했다는 주장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결국 차명진씨는 일본 대변인입니다..그게 전부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중간층이 표 안준다 언급했습니다. 차명진씨말대로 한다면 아마도 친일파나 표를 줄 것 같네요...

 

더 언급할 게 있을까요?

 

가뜩이나 친일정당이라고 낙인찍혀 황교안대표가 그 이미지 벗을려 애쓰는 것 같은데.... 여기저기 아주 친일정당이라고 낙인을 찍어주니... 한국 국민으로선 어찌보면 참 다행이라 생각할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정체성을 늘 일깨워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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