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가스 형태만 허가"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지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19일(현지시간) 한국 고위 정부 관리를 인용, 일본은 최근 가스 형태(기체)의 고순도 불화수소(hydrogen fluoride) 수출을 승인했지만 액체 불화수소는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해당 정보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하면서 "(일본 정부의 수출 심사) 90일 검토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선적을 허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7월 자국 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들어가는 3개 핵심소재(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를 한국에 수출할 때 기존의 3년짜리 포괄허가가 아닌 개별허가만 내주는 방식으로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두 차례 허용했고 수출규제 57일만인 지난달 말 불화수소 수출을 처음 허가했다.
블룸버그는 액화 불화수소 수출 지연은 일본의 공급에 의존했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한국 기업에 머리 아픈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업체는 단기적으로 충분한 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장기적으로는 일본과 정상적인 거래를 재개하거나 이를 대체할 물질을 국내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던 일본산 불화수소 일부를 국산품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불화수소를 이달 안에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sy@news1.kr
지켜볼 일입니다.. 과연 90일을 다 채우고 허가할지.. 아님 90일을 넘길지 말이죠..
한국 기업들은 지금도 국산화 혹은 수입다변화를 하면서 수입처를 바꾸고 국산 불화수소로 점차 바꿔가고 있습니다.
수출규제 품목 3가지중 원활히 허가가 되는 건 없습니다. 일부만 한정된 양으로 허가가 되었을 뿐입니다.
이미 한국기업에선 국산제품을 테스트하였었고 일부는 투입되기 시작했으며 점차 그 범위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산 불화수소도 들여와 고순도로 제작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죠..
이대로.. 국산화 및 수입다변화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일본의 의존도를 낮추고 경쟁력이 강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일본이 90일을 넘긴다면 그때는 뭐라 주장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더이상 일본에 수입을 하지 않게 되었을때... 일본 기업에 결국 않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일본 정부의 주장이 어떻게 바뀔지도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당장은 한국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기에 현재의 어려움을 넘기는 걸 집중하는 게 중요하겠죠..
관련뉴스 : LG디스플레이 '국산 불화수소'만 쓴다..대기업 첫 脫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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