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책상 놔준 얘기, 병원 얘기 하며
웃으시는 것 보니 배려 하실 것처럼 느껴"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방문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홍 공동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께)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말씀을 드렸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책상을 놔주고 병원도 배려하고 계시다면서 웃으시는 것을 보니 배려를 하실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홍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강 여사 빈소에서 3분여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버님 상을 당했을 때 문 대통령이 조의를 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말씀도 드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많이 아프신데 배려 좀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거듭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기자 질문에, 뜸을 들이다 “잘 알아서 들으시지 않았을까 한다”,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홍 공동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해 웃음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홍 공동대표는 자신이 먼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며 “잘 배려 해달라”고 재차 말하자,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보내드리고, 책상도 넣어드리는 등 배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병원과 책상(을 넣어드린 것)은 우리 정부 들어 한 일”이라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강한옥 여사가 별세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문객을 제한을 하고 조용한 가족장으로 발인까지 했습니다.
측근들의 조문을 모두 거부했지만 여당을 제외한 각 당 대표등은 조문을 받았는데 이중 조문을 한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인 홍문종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조문을 가서 박근혜씨의 배려를 언급했습니다. 사면 요구냐는 질문에 잘 알아서 들으시지 않았을까 한다는 발언으로 돌려서 말한것을 보아 언급이 맞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문 대통령은 웃음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배려해달라는 요구에 책상을 넣어주거나 병원에 보내는 등 배려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홍문종 공동대표... 조문을 오면 할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데... 각당 대표들은 순수한 조문을 한 것 같은데 조문을 하러 온건지 요구를 하러 온건지 조문을 온 의도에 의문이 드네요...
뭐.. 박근혜씨를 향한 충정만큼은 알아줘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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