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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교회가 코로나19 지역확산의 통로가 되나...광명, 수원지역 교회 신도 확진판정

by 체커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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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나와..40대 여성(종합)

 

첫 증상 나타나기 전날 두차례 인근 교회 예배 참석


(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아파트 5단지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명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이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 등 가족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가운데 검체를 채취,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발열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난 이 확진자는 전날인 23일 인근 '함께하는 교회'의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예배에 아들과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달 26일에는 철산동 의원과 온누리남촌약국을 방문했고, 28일에는 친정아버지 진료를 위해 언니와 함께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에는 하안동 내과와 이편한약국을 방문했다가 광명성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4일 늦은 밤 코로나19 감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의 보다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특히 이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에 대한 현황 파악에 서둘러 나설 계획이다.

앞서 광명시에서는 지난달 26일 철산동 거주 35세 여성이 지역 내 첫 확진자로 판정된 바 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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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우려 수원 '생명샘교회', 10명 양성·162명 능동감시(종합)

 

市, 모니터링 관리..염태영 시장 "종교모임 자제" 호소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경기 수원 '생명샘교회'에 대한 전수조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문화지원과를 중심으로 실시한 생명샘교회 관계자 및 신도 등 총 19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모두 마무리짓고 순차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5일 기준 생명샘교회 교인 중 전수조사에서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수원 4명, 화성 4명, 오산 2명 등 모두 10명으로 조사됐다.

Δ화성 2번째(49·여) Δ오산 1번째(56·남) Δ오산 2번째(53·여) Δ수원 13번째(55·여) Δ수원 14번째(11·여) Δ수원 15번째(46·여) Δ수원 16번째(42·여) Δ화성 9번째(43·남) Δ화성 10번째(12·여) Δ화성 11번째(11·여) 등 이다.

전수조사는 1대1 전화면담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189명 가운데 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62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 162명을 집중 모니터링 하면서 검체 채취,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또 전수조사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았던 16명에 대한 소재도 모두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군인도 2명 포함돼 있다.

시는 '생명샘교회 지원센터'를 구성,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추적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병원에 격리된 확진자를 제외한 '생명샘교회' 관계자 및 신도들에 대해 앞으로도 1:1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종교시설이 더는 집단감염 발생장소가 되지 않도록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천주교 수원교구·모든 개신교회·사찰·원불교 교당 등 지역 내 모든 종교 시설 635곳에 집회취소 및 연기해 달라며 공문으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생명샘교회는 지난 3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시설물 자진폐쇄를 결정했다. 시는 이 기간에 교회 내·외부 및 주변지역까지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생명샘교회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는 무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다.

koo@news1.kr


 

오늘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도 나오지만 광명과 수원지역의 확진사례는 지역감염 우려가 큰 감염사례입니다..

 

모두 확진자가 인근 교회의 예배활동에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광명에선 확진자가 증세가 발현되기 전 2차례 교회 예배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참여한 2차례의 예배활동에 같이 참석한 신도들에 대한 현황파악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교회는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을 겁니다.

 

수원은 이미 확진자가 나와 해당 교회는 자진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교회내 확진자는  수원 4명, 화성 4명, 오산 2명.. 모두 10명.. 그외 참석자들도 찾아 증상여부를 추적 관리한다 합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3월이 중요하다며 되도록 집회와 법회.. 예배와 미사등을 하지 말아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강행한 댓가는 결국 확진자 발생과 교회 폐쇄로 돌아왔습니다.

 

대부분의 종교계에서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온라인 종교행사나 가정 종교행사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측의 일부 교회선 무시하고 강행하다 결국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배당에 모여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집단 감염우려가 큰 상황인데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그러다 종교행사에 참석한 신도들이 각각 자신들의 거주지로 돌아가며 많은 이들과 만났다면 결국 지역감염으로 확산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결국 교회가 본의아니게 코로나19의 확산통로가 된 셈이 됩니다..

 

다른 지역의 종교단체들은 이런 확진사례를 보고 좀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군요..

 

바이러스는 종교를 따지지 않습니다. 어떤 신을 믿든 말든 바이러스는 그저 감염시켜야 할 숙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도 각 지역에선 종교행사를 강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종교단체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자신들은 감염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안이한 생각을 접었으면 합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의 동선이 역학조사에 따라 공개됩니다. 그런 동선에 교회 이름이 나온다면 그게 교회에게 그다지 좋지 않는 영향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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