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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검사 후 자택 대기' 문자 보냈지만..곳곳 활보한 해수부 확진자들

by 체커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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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후 자택 대기' 문자 수차례 보냈지만 소용없어
세종시 보건소 "마스크 쓰고 돌아다녀 추가 접촉자 없어"
해수부 "자가격리 지침 어긴 직원들 추후 문책 예정"

[앵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확진자가 27명이 나왔는데 감염 경로가 아직 불투명합니다.

그런데 이 중 일부 확진자들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대기하지 않고 세종시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해양수산부 직원의 동선입니다.

세종시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약국과 식당, 사무실까지 들렸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도 검사를 받은 뒤 식당과 편의점, 마트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업소들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이 이뤄졌지만 손님은 뚝 끊겼습니다.

[호영규 / 식당 주인 : 그 사람들이 오고 난 후에 하루 쉬었어요. 방역하고 하느라고…. 그 후로 매상이 95%는 줄었어요. 아예 손님이 없어요. 우리 식당에 오시던 단골손님들도 지나가면서 여기 쳐다보면서 뭐라 하고 가고 안 들어와요.]

검사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안내한 자가격리 지침을 따랐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집 밖을 돌아다닌 해수부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이 중 절반은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수부가 전 직원에게 검사 이후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문자를 수차례 보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세종시보건소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추가 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이 같은 문제가 확인되자 '검사 뒤 행동수칙'에 대한 안내 방식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 여태까지는 보건소에서 구두로 주의사항들을 말씀을 드렸고 하는데 아예 문서로 안내문 같은 것을 별도로 만들어서 한 분 한 분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해수부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되는 대로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에 대해서도 모임을 자제하도록 해 더는 불필요한 감염 확산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정부청사의 해수부 직원들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기저기를 다녀 동선에 있는 업소들이 결국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가격리 수칙만 지켰어도 피해를 보지 않았을 터... 질본과 세종시에서 집에 있으라 문자까지 보냈음에도 무시했네요..

 

참고링크 :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말도 안듣고 멋대로 움직이는 걸 보면.... 꼭 특정종교가 생각나네요.. 혹시 말도 안듣는 직원.. 종교가 뭔지 알아보면 그쪽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에 해수부는 문책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되는 대로 한다는데 그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고 그때가선 몰래 경고나 보내고 묻어버리는 것 아닐까 우려됩니다. 

 

차라리 대놓고 처분을 하고 나중에 해당 직원이 복권시켜달라 재판을 거는 한이 있어도 당장에 문책을 해야 자가격리하는 다른 직원들은 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같은 공무원이라고 그저 코로나19가 정리될때까지 기다린다면 이후 또다시 이탈하는 공무원이 생길 수 있을터... 시범케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생각없는 공무원때문에 피해본 상인들은 뭔 죄인가요? 피해를 본 상인들은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도 했으면 좋겠군요..

 

관련 확진자는 세종25, 세종26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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