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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거리유지 위반' 사랑제일교회에 2주간 예배 등 집회금지 명령(종합)

by 체커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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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2천여명이 마스크 안 쓰고 밀집예배
박원순 "시정 요구했지만 묵살..현장점검 공무원에 욕설·폭언도"

 

사랑제일교회 현장점검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22일 현장 예배를 강행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현장점검을 마치고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이 점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0.3.22 stop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23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금지명령을 내렸다. 집회금지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이에 따라 이 교회는 이 기간에 예배를 포함한 일체의 집회가 금지돼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앞서 22일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전광훈(64·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정부의 예배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전 목사는 이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직원 3명과 성북구청 직원 1명이 23일 오전 교회를 방문해 집회금지명령을 통보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공문에서 이 교회가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정된 공간에서 2천여명이 밀집해서 예배를 하면서 '신도간 1∼2m 거리 유지' 항목을 위반했으며, 이런 위반을 시정하지도 않고 방역수칙을 이행하지도 않았다며 금지명령 이유를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집회금지명령을 발동한 것이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수칙 무시에 따른 것이라고 2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가 이를 어길 경우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며,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랑제일교회의 방역수칙 위반과 시정 거부에 대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 안위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이고 공동체의 최소한 안전까지 침해하는 중대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행정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산하 자치구 직원들과 경찰관 등 공무원 5천200명은 일요일인 22일 서울시내 교회들에 예배 중지를 요청했다.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의 경우 현장에서 방역수칙의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예배 강행 시 교회가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에는 발열체크, 교회방역, 신도간 거리유지, 식사제공 금지,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등이 있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282개 교회에서 384건의 위반을 적발했으며, 이 중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383건은 공무원들의 현장 행정지도에 따라 교회 측이 즉시 시정했으나 사랑제일교회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는 2천명 넘는 참석자들이 밀집 집회를 계속했을 뿐만 아니라 참석자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고, 일부 신도는 마스크조차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공무원들이 교회 측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교회가 묵살했고 현장점검 나온 공무원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며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limhwasop@yna.co.kr


 

사랑제일교회가 2주간 예배등의 종교행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방역수칙중 신도간 거리유지 위반입니다..

 

사랑제일교회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인 전광훈씨가 이끄는 교회죠.. 현재 전광훈씨는 여러번 구속적부심사를 했으나 모두 기각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서울내 교회에 대해 처음에는 종교행사 자체를 자제해 달라 권고하였으나 듣지 않는 일부 교회가 있기에 해당 교회에 대해선 공무원들이 현장 행정지도를 하게 했는데.. 대부분의 교회는 시정을 했으나 일부 교회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듣지 않은 부분은 밀집 집회입니다...신도간 너무 붙어서 종교행사를 했다는 것인데.. 얼마나 붙었길래 밀집집회냐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내부는 그나마 좀 떨어져 있나 싶은데.. 한쪽만 그렇네요.. 외부는 말할 것도 없고요... 저녁에도 종교행사가 있었는데 이때도 밀집된 상태에서 종교행사가 이루어졌었습니다.

 

그래도 결정적인건 아마 종교행사 직전 경찰과 충돌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경찰은 예배 시작전 길에 펜스를 설치할려 했습니다.. 아마도 교회로 가는이들과 일반인들의 이동경로를 분리시킬려고 한 것 같습니다..

 

길 한가운데에 설치하는 중인데 이걸 신도들과 교회관계자들이 물리적으로 막았습니다. 여기서 충돌이 일어난 상황...

예배전 사랑제일교회 앞 통행로 상황(소리없음)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결국 경찰은 철수했습니다. 아마 이런 충돌이 일어나는 가운데 신도들과 교회관계자들은 경찰은 물론 서울시 공무원에게도 욕설을 했고 서울시 공무원의 현장 요구를 묵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시행된 종교행사도 밀접집회가 있었던 만큼 결국 사랑제일교회는 2주간 종교행사를 못하게 된 셈이 되었습니다..

 

이를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사랑제일교회에 찾아가 통보하였습니다..

이제 2주간 종교행사를 못하게 되었지만 왠지 강행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더욱이 종교행사를 못하게 막은건 사랑제일교회만 유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신도간 거리유지를 못한 것은 명백해서 형정명령을 취소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다른쪽으로 정부와 서울시를 비난할 것으로 봅니다..

 

그럴려면 기독교계에서 목소리를 내줘야 하는데... 누가 사랑제일교회와 같이 목소리를 내줄 교회가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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