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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와중에 '군수님' 생일 파티..술 끼얹고 '난장판'으로

by 체커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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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작년에 군 의원들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에 추태를 부렸던 경북 예천군, 이번에는 군수와 간부 급 공무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군수의 생일날 단체로 술판을 벌였습니다.

안전 재난 과장, 또 보건 소장까지 참석을 했는데요.

2차 술자리로 옮겨선 폭행 시비까지 일어 났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 불과 사흘 뒤인 지난달 25일 저녁.

예천군수와 부군수, 핵심 간부 등 7명이 술집에서 식사 겸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 대책 총괄 조정관인 기획감사실장, 통제관인 안전재난과장, 담당관인 보건소장까지 지휘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 날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생일이었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신 핵심 간부들하고 식사하는 자리였습니다. 생일이(라고 모인 거)였으면 케이크도 자르고 했겠지만, 그런 거 전혀 (없었고)…"

군수가 자리를 뜨고, 술판이 정리된 밤 10시쯤, 부군수 등 3명은 다시 근처 치킨집에서 2차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치킨집 주인의 남편인 A씨는 지역 신문 기자이자, 체육 단체 회장.

A 씨가 이 자리에 동석하면서, 실랑이가 있었고 폭행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참석 공무원] "(A씨가) 맥주 500cc 남은 거 있잖아요… 그걸 (B과장 얼굴에) 확 뿌렸죠. 술이 조금 흐르고… (B과장이) 그 다음날 안 나왔거든요."

[A 씨] "그런 사실 없어요. 반가워서 스킨십하는데, (B과장이) 과하게 그러다 보니까 좀 짜증이 났어요. 그것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술판에 폭행 시비까지 벌인 데 대해 김학동 군수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비판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

[예천군민] "'사회적 거리두기' 하라는데, 삼삼오오 모여서 술이나 먹고 2차 가서… 더군다나 이런 시기에 보건소장까지 불러 앉혀서 먹고… 아무리 생일이지만…"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사태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에는 예천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의 추태가 군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안동)

이정희 기자 (leejh@andongmbc.co.kr)


 

답없네요.. 이런 사건을 보니.. 

 

일단 내용을 봤을때는 예천군수는 큰 잘못은 없어 보입니다.. 고생하고 있다고 군수가 핵심간부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보이니까요..

 

식사를 하고 바로 끝냈으면 알려지지도 않았었을 일이었겠죠...그래도 고생을 했었고 그런 이들에 대해 군수가 고생했다고 식사자리를 만든만큼 사회적거리두기를 안해서 논란이 나올 수 있겠지만 큰 논란으로 비화되진 않았겠죠.. 상사가 부하직원을 챙겨준 것이니... 그런데 2차를 갔네요..;;; 군수는 자리를 이미 자리를 떴기에 없는 상황에서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현재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진 않았고 예천군은 확진자가 6명 있네요...

 

이제 증가세는 좀 꺾여 한숨 돌렸다고는 하나 아직 김해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한국인과 외국인에게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여서 밥먹는 것도 욕먹을 판에 술에 폭행시비도 있었네요...

 

예천군... 전에 군의회 해외연수 사태가 있었는데 이번엔 부군수등의 공무원들이 이런 일을 벌였으니... 왜이럴까요? 예천군에선...

 

예천군민들은 이런 공무원들에게 좀 따끔하게 질책해 주셨으면 합니다.. 상황에 따라선 일부 공무원에 대해 파면은 아니더라도 징계를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반면교사를 삼아 타 지역 공무원들에게도 경각심을 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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