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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스페인인 확진자, 자가격리 중에 우체국·제과점 방문

by 체커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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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부인·장모는 무단이탈 은폐..3명 모두 경찰 고발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외국인 확진자와 이를 숨기려 한 내국인 가족 2명이 고발 조처됐다.

 

경기 성남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스페인인 A(33)씨와 그의 한국인 부인, 장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부인과 함께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분당구 장모 집에 25일까지 자가격리됐다.

입국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24일 미각 둔화 등의 증상으로 다시 검사를 받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과 23일 집 근처 우체국과 제과점을 부인과 함께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우체국에서는 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자가격리됐다.

또 22일과 23일에는 3차례에 걸쳐 10∼20분씩 집 근처를 산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A씨의 부인과 장모는 A씨가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하며 무단이탈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며 "CCTV 등을 통해 무단이탈 사실이 확인된 만큼 A씨는 물론 부인, 장모도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 또는 사실을 은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chan@yna.co.kr


 

성남시에서 자가격리중인 스페인인이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수용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었으면 다행이다 싶었고 논란거리도 되지 않았을텐데... 격리 수용된 뒤에 역학조사중에 이 확진자가 자가격리 지역을 이탈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탈한 것만도 충분히 비난받을 상황인데 같이 거주하는 부인과 장모는 역학조사에 거짓으로 진술하여 은폐를 시도하려 했습니다..

 

어차피 카드 사용처와 CCTV등을 확인하면 다 밝혀질 것을 왜 은폐를 할려 했는지... 처벌받지 않게 할려는 행위가 과연 확진자를 위한 행동이었는지... 그로인해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볼 것은 생각도 안했는지 해당 가족의 생각을 묻고 싶네요..

 

결국 성남시는 확진자와 가족에 대해 고발조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1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그 가족은 2년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해당 확진자는 전국번호 10725번.. 경기번호 667, 성남126 확진자입니다.

 

위의 보도에선 21일 우체국.. 23일 제과점에 들렀다고 밝혔지만 22일에는 저녁에 산책을 했었고 23일 오전과 저녁에도 산책을 했었습니다.. 다만 접촉자는 없다고 역학조사결과에 나와 있습니다.

 

스페인인 때문에 우체국과 제과점은 폐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가 되었겠죠..

 

자가격리중 이탈한 확진자도 비난받아야 하지만 그걸 은폐할려는 장모와 부인도 처벌받아야 할 겁니다.. 차라리 밖으로 못나가게 막았으면 되었을 것을 처벌받을까봐 은폐를 시도하려다 가족 모두가 처벌을 받게 되었네요.. 

 

처벌 받고 반성을 좀 하길 바랍니다.. 생각없는 행동 덕분에 우체국과 제과점은 문을 닫고 접촉자로 구분된 우체국 방문자들로 보이는 3명은 자가격리 되었습니다..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텐데 확진자는 나중에 퇴원 후 해당 업소에 찾아가 사과라도 할련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왠지 가족들.. 장인과 부인도 감염이 되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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