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그린벨트 해제 논의 미리 알았다" 곽상도 지적한 우람건설 대표, 알고보니 '아군'

by 체커 2020. 7. 26.
반응형

다음

 

네이버

 

지난 총선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0번 받은 이수영 우람개발·우람종합건설 대표 지목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그린벨트 해제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이수영 우람개발·우람종합건설 대표가 알고보니 지난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0번을 받은 ‘아군’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오후 곽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한 대정부질문에서 이 건설회사가 그린밸트 해제 논의를 알고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부지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며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에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우람개발의 대표 이수영씨는 지난 2017년 12월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는데, 미래한국당은 이 대표를 비례대표 40번으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무소속으로 하동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력도 있다.

우람개발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약 17만7000㎡ 부지를 250억원에 매입했다. 우람개발은 경남 하동군에 본사를 둔 우람종합건설의 계열사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18년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과 일문일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곽 의원은 전날 대정부 질문에서 이 건설회사가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개발하려 했던 것 아닌지 의심되는데 조사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정 총리는 “그린벨트 해제를 결정한 적도 없고, 정부가 그린벨트 논의를 한 것은 최근이기 때문에 전혀 연관 관계가 없어 보인다”며 “특별한 단서가 만들어지기 전에 조사한다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곽 의원은 이 회사 대표가 지난 15일 정세균 총리로부터 '제9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문재인 정부에서 세 차례 포상·표창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내 편이라는 잣대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꼬집었다. 

정 총리는 “제가 수상자 개개인을 선정하지도 않고 개별적으로 만난 적도 없다. 그분이 수상대상자였는지 기억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범죄행위가 성립되거나 충분한 단서가 있어서 공익적 목적으로 조사한다는 당위성을 입증하기 전까지 무고한 기업, 법인, 개인을 정부가 조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곽 의원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처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린벨트 토지를 매입해 토지보상금으로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하기도했다.

그는 “이분은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사서 가지고 있다가 그린벨트 해제되고 토지보상금을 수령했는데 부동산 투기가 맞냐”라고 물었고, 정 총리는 “제가 부동산 투기 여부를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그럼 국민들만 판단하냐, 총리도 국민 아니냐”라고 했고, 정 총리는 “총리가 경솔하게 처신해서 되겠냐. 이런 혐의가 있어서 조사할 의향이 있냐고 물으면 모르겠는데 처음 이 사안을 듣는데 조사하겠다고 어떻게 말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곽 의원은 “지금 언급한 토지보상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김○○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처남으로 추정된다. 대통령 처남이라서 조사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라고 공세를 이어가자 정 총리는 “내가 여기에 답변해야 하는가.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총을 마구잡이로 쏘면 가끔 잘못 맞기도 하죠.. 이게 그거 아닌가 싶네요..

 

보도는 25일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곽상도의원이 국회에 있던 대정부 질문에서 정세균 총리에게 하는 질문중에 부동산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중 하나가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부지를 매입한 건설회사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이 건설사...지난 15일 정세균 총리로부터 '제9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문재인 정부에서 세 차례 포상·표창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현정부와 뭔가 교차점이 있는거 아닌가 의심하며 의혹제기를 한건데..

 

정작 언론사들이 까고보니 건설사 대표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0번으로 출마까지 한 인물이었던 겁니다...

 

이렇게 되니... 진보진영에서 역으로 까보자 나서는 상황... 결국 곽상도의원은 아군을 공격한 셈이 되었습니다..

 

그외 의혹제기 여러번 있었는데 그중엔 문재인대통령 처남을 언급했네요.. 추정입니다.. 이 질문엔 정총리도 결국 불쾌감을 드러냈네요.. 

 

그저 의혹을 툭툭 던지다 걸리면 집요하게 공격하는 곽상도의원.. 검사 출신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나 이후 후폭풍은 생각치 않고 마구잡이로 하네요... 저지르는건 곽상도의원이 하지만 감당은 미래통합당이 합니다.. 그걸 알고 있을까요?

 

현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져도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급등하지 않는 요인중 곽상도의원도 한몫을 하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