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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관객 허용했더니 사직구장 아찔 풍경..중대본, KBO에 공개 경고

by 체커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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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NC 경기서 관중 한쪽 몰리는 일 발생
"거리두기 실종 재발땐 관객 입장 확대에 문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6.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정부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관중 거리두기 관리 미흡을 사유로 강력한 경고 의사를 전하기로 했다. 프로스포츠 관람객 10% 입장을 허용하자마자 관중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중대본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롯데 사직구장에서 1루 쪽 관객들이 다수 모이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KBO에 강력 경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롯데 사직약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의 경기에서는 관중이 충분히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노래 응원 금지, 좌석간 간격 유지 등을 조건으로 전체 수용인원의 10%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손영래 반장은 "프로야구, 축구 등 프로스포츠에 단계적으로 관객 입장을 확대해 나가려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차후에도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관객 입장 확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O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새우겠지만, 적절한 거리두기를 통해 관중 입장이 될 수 있도록 주의를 촉구한다"고 했다.

 

call@news1.kr


 

KBO가 방역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프로야구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내놓은 지침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사실 KBO도 억울하다 할 수도 있겠죠.. 이전 경기에선 다 지켰는데.. 딱 한 경기.. 롯데 : NC 경기가 진행된 부산 사직구장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잠실에서도 관중입장이 허용이 되었는데 관중들이 어떻게 들어와 관람을 했냐면...

관중간 간격을 벌려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구팬들은 이런식이라도 야구경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었죠...

 

이렇게 관중들이 자리에 앉아 야구경기 관람을 했었으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더욱이 물, 음료 이외 술과 음식은 반입을 못하고요..

 

잘 지켰다 싶었는데 롯데쪽 관중은 어땠길래 문제가 되었을까요? 분명 사직구장도 잠실처럼 관중수를 제한해서 들여보냈는데 말이죠..

 

 

7월 28일 경기에서 사직구장에서 관중을 적게 들여보낸건 맞는데.. 이 관중들... 한곳에 뭉쳐 응원을 했더랍니다...;;; 

 

잠실에서 설사 확진자가 방문했다 가정하더라도 감염전파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죠.. 야외에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근데 부산에선 확진자가 방문했다면 확산되는 건 순식간일 겁니다.. 워낙 가까히 앉아 있으니.. 

 

물론 잠실이나 부산이나 마스크는 제대로 착용해서 감염확산 우려는 적을 겁니다.. 하지만 없는 건 아니죠..

 

결국 방역당국에서 KBO에 경고를 했고... 롯데측은 사과를 했습니다.. 

 

많은 야구구장이 방역지침을 지켜도 일부 구장에서 어겨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다신 이런 논란이 될만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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