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27명 중 딱 1명 '음성'..혼자서만 집단감염 피한 비결은?

by 체커 2020. 9. 16.
반응형

다음

 

네이버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27명 가운데 딱 한 명만 빼고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 그 한 명이 감염되지 않은 이유가 지금 화제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유한울 기자가 직접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대구 북구의 한 건물입니다.

이 건물 지하에서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는 27명, 이 중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경북 상주에 사는 60대 정모 씨 한 명만 감염을 피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쓴 KF94 보건용 마스크 덕분입니다.

[정모 씨/경북 상주시 : (강의를) 2시간 이상 듣는데 마스크를 계속 안 벗었죠. 차에 이동할 때는 에어컨을 틀었으니까 그렇게 답답한 줄 몰랐고…]

설명회장에서는 손소독제도 바르고, 음식을 나눠 먹을 때는 자리를 피했습니다.

[정모 씨/경북 상주시 : 한 분이 올라와서 밑에 다과회 한다고 수박 잡수시러 내려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안 먹을랍니다' 이러고…]

정씨도 숨쉬기 답답했지만 참았습니다.

[정모 씨/경북 상주시 : 나라가 지금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한데 조금 답답해도 어떻게 하겠어요, 쓰고 있어야지.]

전문가들은 꼭 KF94가 아니라도 마스크를 제대로 쓰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민복기/대구시 트윈데믹 대책추진단장 : 마스크를 정확하게 쓰는 것과 마스크를 벗을 때 잘 벗는 방법, 그다음에 손을 잘 씻는 것.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경북 칠곡에서 열린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16일) 4명 더 늘어 2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명회 이후 열린 소규모 모임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사업설명회에 감염자 포함 28명이 있었는데 여기에 딱 1명만 감염이 되지 않아 주목받은 사례입니다.. 이전 업소에서 종업원 2명만 감염이 되지 않았던 사례와 비슷한 사례죠.

 

여러 설명이 있었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상황만 잘 지킨다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마스크 착용... 코와 입을 모두 덮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식으로 착용.. 이후 벗지 않음.. 위의 내용에선 마스크를 손으로 계속 만졌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말도 거의 하지도 않았고 마스크를 쓴 채 조용히 앉아 있었다는 내용만 있죠..

 

- 실내 식사 거절... 식사시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을 터.. 식사를 거절하며 밖에 체류하여 차단했습니다.

 

결국 혼자만 감염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마스크를 왜 잘 써야 하는지도 알 수 있는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잘 쓴다 한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마스크가 제위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음식이라도 섭취한다면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음식 권유에 거절을 하고 그때는 밖에 나가 있던게 감염 방지에 큰 영향을 준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보도내용처럼 KF94 마스크를 쓴다면 좋겠지만 숨쉬기가 불편하죠.. 비말차단 마스크라도 제대로 밀착해서 쓰고 똑같이 대응하더라도 감염은 되지 않았을 겁니다..

 

뉴스를 보면 간간히 마스크를 벗거나 턱스크등의 잘못된 마스크 착용을 하는 사례를 많이 봅니다.. 왜 마스크를 잘 써야 하는지 이번 뉴스 보도를 보고 좀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