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4학년생들 "국시 응시하겠다" 의사표현 후 사과·양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사 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해 의료원장들이 대국민 사과하는 등 의료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의대생들이 묵묵부답인 상황에서 이들이 재응시 기회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의대 교수들이 국시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기하고,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원장까지 권익위를 찾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사립대·국립대 의료원장들의 대국민 사과문까지 나왔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 달라. 의대생들이 미래의사로 태어나 국민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고시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시 기회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국민 동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추가 시험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에게 국시 응시 기회가 다시 부여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자신을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고 밝히며 국민에 사과하는 글이 올라왔지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생 몇 명의 사과만으로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사자인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이나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측의 공식 입장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이들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하겠다"는 성명서 외에 사과나 양해에 관한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올해 응시대상자 3천172명 중 약 86%가 응시를 거부한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이미 지난달 8일부터 시작돼 한 달째 진행 중이다.
key@yna.co.kr
의대교수에 이어 병원장들이 나서서 사과했지만 정작 반응은 부정적인 이유..
위의 보도처럼 당사자들은 그저 손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들이 과연 국시를 보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 이외 다른 입장도 없습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도 없죠..
당장 배출되는 의사수가 줄면 직접적으로 피해보는건 결국 환자들... 국민입니다..
그런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이들의 국시 추가 접수에 부정적인 이유.. 의대생들의 태도 때문입니다..
이런 의대생들이 졸업하여 의사가 된다면 분명 멀쩡한 의사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고요..
실제로 몇몇 의사들의 의료행위 이외 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아도... 구치소에 수감이 되도 의사를 계속 할 수 있는 이들입니다..
더욱이 사고치고 의사면허를 취소당해도 몇년 있다가 다시 재발급되는 혜택을 보는 의사들인지라 의사 지망생들인 이들을 국민들이 용서할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도 의대생들은 그저 가만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시 보겠다 표명했으니 정부가 알아서 판을 깔아달라는 요구겠죠..
다른 국시와의 형평성은 생각치도 않습니다.. 다른 이들의 분노도 생각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과성명도 없이 자기들이 잘난듯이 버티는 의대생들에게 정부는 여전히 추가접수는 없다며 입장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부의 입장에 지지를 표하고 있는게 국민입니다..
병원장들이 나서도.. 대학교수들이 나서도.. 결국 국민들은 의대국시 추가 접수 허용에는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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