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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문준용 "4줄 아닌 20여 쪽"..곽상도 "중요한 건 전체 서류 아냐"

by 체커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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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은 코로나 지원금을 받기 위해 지원서류 20장을 냈는데, 불과 넉 줄 짜리 서류 한 장만 낸 것처럼 축소해 공개했다는 겁니다. 곽 의원은 뒤늦게 준용씨의 서류 중 9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문준용씨가 곽상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지원신청서는 20여 쪽에 달하고, 예전 실적, 사업 내용, 기대성과, 1400만원이 필요한 이유 등이 작성되어 있다" 고 밝혔습니다.

마치 자신이 서류를 성의없이 낸것처럼 주장한 곽 의원이 틀렸다는 겁니다.

앞서 곽 의원은 준용씨가 '피해사실 확인서'에 불과 네 줄만 쓰고도 지원자로 선정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준용씨가 반박하자, 곽 의원은 준용 씨의 지원서류 총 9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류를 확보하고도, 일부러 4줄만 써낸 것처럼 부각시킨게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곽의원은 "중요한 건 전체 서류가 아니라 피해 확인서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준용씨가 지원한 자체가 형편이 어려운 예술인을 지원하는 사업" 취지에 맞지않다는 주장입니다.

사업 안내문에도 이 같은 내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이 아닌데도 대통령의 아들이라 지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준용씨는 "공모안내에 따르면, 피해 사실 여부는 심사 기준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9일 '피해사실 확인서'는 참고자료이며 심사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예전... 서울문화재단에선 코로나로 인해 예술활동을 못하는 이들을 지원을 공모했습니다..

 

이에 많은 예술인들이 지원을 신청하여 도움을 받았는데.. 이중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도 지원을 받았고. 이를 곽상도의원이 논쟁화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문준용씨는 반박하고.. 다시 곽상도의원이 재반박하면서 논쟁이 가열되는것 같은데.. 일단 곽상도의원이 피해사실확인서 4줄만 쓰고 지원받았다 공격했는데.. 문준용씨가 아니라고.. 서류는 20여장이라 반박등을 하니.. 곽상도의원은 자신들이 확보한 서류는 9장이라며 일단 그 서류에 대해선 문제삼지 않았다 한발 뒤로 물러서긴 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사실확인서에 대해서 다시 논쟁을 불러일으킬려 하고 있죠..

 

이에 문준용씨는 피해사실확인서는 심사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곽상도의원은

 

"서울문화재단도 심사과정에서 코로나피해사실여부를 확인하여 부적격자를 배제했기에 이에 주목하여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한 것입니다."

 

라 반박한 상황...

 

그럼 일단 그 문제의 공모가 뭔지 아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관련링크 : [코로나19피해 긴급예술지원] 공모안내(서울문화재단)

붙임1._코로나19피해_긴급예술지원_공모안내.hwp
0.11MB
붙임2._세부_심의기준_코로나19긴급예술지원.hwp
0.01MB
붙임3._코로나_피해사실_확인서.hwp
0.15MB


결과적으론.. 문준용씨의 주장이 맞습니다.. 코로나 피해사실만 확인되면 자격요건이 되며.. 심의기준에는 피해사실에 대한 기준등은 없습니다.. 그저 코로나로 인해 얼마든 피해를 봤다는것만 증명되면 될 뿐.. 피해사실 확인서가 심사기준이 될 수 없다는 건 서울문화재단의 공모안내에서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곽상도의원은 단순히 제출되는 서류만 가지고 문준용씨를 공격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차라리 서울문화재단에 연락하여 몇몇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면 이런 실수는 없었으리라 보고.. 이번 사례에 대해 곽상도의원은 문준용씨를 공격할게 아닌... 서울문화재단을 공격했었어야 이치가 맞습니다..

 

즉.. 피해사실 증명서를 통해 피해를 많이 본 예술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했어야 한다고 서울문화재단에 문책을 해야 하는데.... 단순히 대통령 아들이 지위를 이용해 지원을 받았다. 공격하기 위해 돌아보지도 않고 공격했으니.. 

 

곽상도의원이 반박하며 말한.. 언론사 뉴스 제목에 나온 내용..

 

[곽상도 "중요한 건 전체 서류 아냐"]

 

선정에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되는 그 기준의 내용이 뭐였는지부터 따져봤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지원자중 문준용씨가 없었다면... 논란이 되는 선정이 되었어도 곽상도의원이 문제제기를 했을까 싶군요..

 

그리고 그걸 파악하기 싫은 건지 아직도 심의 결과 내용과 서류전형 내용만으로 지금도 주장을 하고 있으니.. 이정도면 왠지 대통령 일가를 스토킹하는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에 맞는 인물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에는 문재인 대통령 딸의 자식까지 파고 들었었죠.. 뭐 이러니.. 나중엔 정권이 바뀌더라도.. 장관등의 청문회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직책은 아마도 다신 못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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